안녕하세요.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입니다.
그냥 학생도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한 학생입니다.
제가 말하려 하는 것은 청소년 인권에 대해서 입니다.

웃대의 대부분의 이용자들의 청소년이기에 이 글을 씁니다.
저도 웃대에서 눈팅 3년 차입니다. 그만큼 학생들이 많기에 공감을 할 수 밖에 없기에 써봅니다.
자주 쓰이는 말로 식상할 수 있지만 아이들, 청소년은 미래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어른들의 대우는 약간이 아니라 많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고 봅니다.
학교에서의 제한적인 규칙들 예를 들자면 핸드폰 걷기, 두발제한, 교복착용, 반지, 목걸이 착용 제한 이것 말고도 많습니다. 사사로운 것까지 학생들을 제한합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다 너희들을 위해서라고
그저 변명 같지도 않은 변명으로 들리는 게 저 뿐만일까요?
누구는 말할 수 있습니다. 너희들만의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거라고
하지만 당연한 듯한 행동이 당연하지 않다는 듯 사고하는 굳은 두뇌들이 잘못된 것 아닐까요?
요즘의 학생들은 저 포함하여 수동적인 생각 아니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과거 70년대의 시위 주도는 주로 학생들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술퍼마시고 놀러 다니고 공부하고 취업의 노예가 되고 높은 학자금 때문에 바쁘게 일하고 잘못된 것은 그저 지나치기에 바쁩니다. 우리가 아닌 다음세대에 바꾸면 될 거라고. 하지만 ‘이번 세대에 바꾸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초등학교를 잊고 중학교를 졸업하면 중학교를 잊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고등학교를 잊고 대학교를 졸업하여 취업을 하면 대학교 일을 잊는 게 지금의 상황입니다. 잘못된 것들은 ‘학교 들어오는 놈들아 골탕이나 먹어봐라’ 하면서 좋은 쪽이 아닌 나쁜 쪽으로 되길 바라는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놈이 우리들의 자식이 될 수 있고 내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바꿔야 합니다. 제가 앞서 말했던 학생인권뿐만 아니라 학벌위주 사회나 다른 것들도 사회의 인식이 이번 세대에 교체가 되어 적용된다면 바뀔 수 있습니다. 멀리 있는게 아닙니다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걸 조금만 바꾸면 됩니다. 이 생각이 몇 년 혹은 몇십년후에 사회를 바꾸게 할 것이고 그 혜택은 우리 자식들에게 돌아갈 겁니다. 자식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돌아올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지만 노력해야 합니다. 앞서 말한 굳은 두뇌들, 그들, 누구들에게 지금의 학생들이 자유를 얻는 대신 책임을 확실히 짊어 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자유는 쉽게 얻는 게 아닙니다. 그렇기에 쉽게 버릴만한 것이 아닙니다. 훗날 우리나라의 학생들이, 나의 자식이 책임지고 자유를 누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군대로 퍼다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