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영알못이라 거창하게 적을말은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느낀것만 적겠습니다.

영화 매체의 장점은 현실적인 소품과 인물에 따른 생생한 몰입감이라고 생각하는데 잘 만든영화는 픽션으로써가 아닌 체험되어 지기도 합니다.

보면서 사울의 아들 생각이 많이 났는데 같은 아우슈비츠를 배경으로 함에도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사울의아들에서 더 발전한 느낌이었습니다.

또, 사울의 아들은 아우슈비츠 안의 모습이라면 이번영화는 밖의 모습이라 사울의 아들을 먼저 보고 이 영화를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사운드효과가 중요하기때문에 극장에서 보는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블록버스터들은 화끈한 사운드를 들으려고 극장을 찾는다면 이영화는 사소한 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기위해 가는 느낌입니다.

다만, 대중성과는 거리가 먼 영화로 몰입하고 보지 않으면 사람에 따라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극장 사람들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다들 집중해서 크레딧이 끝날때까지 대부분 앉아 계셨습니다. 할말이 많은 영화지만 너무 길어질거 같기 때문에 짧막하게 마칩니다.

극장에서 나올때 바깥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질정도로 영화에 빠져들어서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