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따려고 휴학했는데 공부못해서 그냥 도전자체에 의의를 두고하지만

막상휴학하니까 형이 다쳐서 병간호한다고 3개월째 제대로 공부못하고 공부때문에 돈쓰려고 하니까 아빠 갑자기 일 안하고계셔서돈이없고..

환경이 겹겹이 힘들게 하는데 그냥 마음가짐이라고하지만 진짜 너무싫다 돈몇십에 사람이 이렇게 괴로워야되나 싶기도하고

못사는 편은 아닌것같은데 형도 일하고있어서 형한테 부탁하면되긴하지만 그건아닌것같고

부모님이 해주실수있는데 돈을 아끼려고만하다보니 써야될때 안써야될때 평생구분못하고 항상 쓸때마다 예민해진다

트라우마로 남을것같다 예전에- 학원다닐때 학원비내는날은 항상 혼나는날이였고 지금도 돈쓸때면 매번눈치보여야된다..

형도 그게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취직해서는 돈쓸때안쓸때 신경써서쓴다. 형도 매번안쓰려던 아빠보기싫었으니까

나도 지금 그런형이 부러운데 아직까지 못벗어나고있는 내자신이 너무초라하다.

어렸을때는 그냥 하고싶은걸 못하게한 부모님이 싫었지만 크고나니까 나에 대한 원망으로 돌아오더라 그래서 항상 무서웠고 죄책감들었고
그런말 공감해줄사람은 없고..... 가족들한테 이런이야기하면 해결이 될것같은데 오히려 나에대한원망이 더커질것같다... 그래서 말하기무섭다
형도 그걸알고 금전적인면에서 아빠를 대신하려고하는데 그건아닌것같아서 안받는데 여러모로 괴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