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연재가 좀 늦었네요.. 제가 일요일은 요리사,,,가 아니라 바빠서요.ㅎㅎ
추천 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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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틈만나면 민희와 어울려 놀았고

만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곤했다.

행복했다....

정말로 행복했다.,..

그날도 내가 민희를 집까지 바래다 주었었다...

따르릉....

나 : 여보세요??

아버지 : 민석이냐??

나 : 네.

아버지 : 어디냐?

나 : 집으로 들어갈려고요...

아버지 : 빨리와라, 할말이 있단다.

딸깍...

무슨일이지??

뭔가 심각해.... 분위기가...

이것저것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도착을 했다.

아버지 : 여기 앉아라.

나는 항상 아버지 앞에 서면 작아지는듯 했다.

사실 나는 아버지를 싫어했다.

아버지가 원하는 것은 좋은 성적표,

그것 말고는 아버지의 관심은 없었다..

아버지 : 요즘 공부는 잘 돼냐?

나 : 그냥,, 그럭저럭이요..

아버지 : 오늘도 그 여자애랑 만난거냐?

나 : 누구....

아버지 : 김민흰가 뭔가하는 애 말이다.

쿵..... 아,, 아버지가 어떻게?

나 : 아,, 아버지 어떻게 아셨,,,

아버지 : 너희 엄마에게 들었다.

어,, 엄마가?

아버지 : 지금부터 잘 들어라,,,, 우리 이사한다.

응?

나 : 네,,,네?

아버지 :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하게 되었다. 방에 들어가서 짐 싸거라.

이건 또 무슨,,,,

어머니 : 내일,,, 내일 간단다...

뭐야? 이사를 간다니,,,

그럼,,, 그럼,,,, 민희랑 헤어져야되??

야,,,, 이거 뭐야,,, 삼류 소설같잖아...

（실제로는 삼류 소설 맞습니다.ㅎㅎ）

나,,, 민희랑 안지 5개월 밖에 안됐고,,,

민희랑 사귄지 1달 밖에 안됐어....

아직,,, 아직 가고싶은데가 많은데...

아직,,, 아직 하고싶은게 많은데....

아씨,,,,

나는 아무생각도 없이 방으로 들어왔다...

이사,, 이사래,, 하하,,, 하,,,,

그때 어머니가 들어오셨다.

어머니 : 민석아,,, 니 마음은 이해한단다...

나 : 엄마,,, 나,,, 됐다 말자...

여기서 내 상황을 늘어놓으면 푸념밖에 돼지 않는다..

어머니 : 민석아, 아버지 일이 많이 어려워졌어...

알아요,, 알아,,,,

어쩔 수 없어서 더 무기력하게 느끼는 거에요....

그런데,,, 다 괜찮은데,,,,

민희는?

민희에게는 어떻게 말해??

내가 이사를 했었는데 민희가 날 찾아주었어,,,,,

그런데 또 이사를 한다고??

나는 민희가 나를 깨끗하게 잊어줬으면 했다.

한참을 망설이다 번호를 눌렀다.

꾸욱,,,,

민희는 나의 단축번호 1번....

나에게 첫번째로 중요한 사람.....

따르릉,,,,,

민희 : 어? 민석아~ 그새 보고싶어서 전화했어??

젠장,,,,

빨리 끝내고 싶다...

시간을 끌면 내가 약해질 것 같아....

나 : 민희야,,,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

민희 : 그게 무슨,,,

나 : 못들었어? 그만 만나자고.

민희 : 갑자기 왜,,

나 : 나 그냥 너 장난으로 만나 본거거든? 근데,, 이제 질린다? 어쩌지? 이제 너보면 짜증나는데? 잘됐다. 너도 다른 남자 만나서 신나게 놀아라. 오히려 너도 바라고 있었잖아. 그럼 끊는다.

딸깍..

서둘러서 배터리를 뽑았다....

유일한 방법이였다...

그녀가 나를 최대한 빨리 잊어줬으면 좋겠다....

그게 그녀를 위해서도 좋았다...

다음날...

어머니 : 민석아, 짐은 다쌌니?

나 : 네,,,,

어머니 : 그럼 가자..

나는 차에 탔고 차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멀리,,, 저 멀리,,, 민희와의 추억이 담긴 곳으로 부터,.,

정화에 관한 기억을 잊기위해 이사를 했다.

이제는 이사를 하기 때문에 민희에 관한 기억을 잊어야 한다...

그래,,, 뭐든것은 원점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고마워 민희야,,,

잠시 행복했었어,,,

그런데,,, 나한테는 행복도 사치인가보다,,,

행복해야되,,,

사랑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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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가 읽어도 재미 ㅇ벗네요,,ㅠㅠ

그래도 즐감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