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행 좀 갔다와서 정신이 매우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정신줄을 놔버렸다' 정도?）



심심하던 터라 빈둥빈둥빈둥



그때마침 TV에선 광고가 나오더라고요







"내가 펩시 광고를 만든다면 말이죠...."

"호나우딩요가 메시에게 패스하죠."

"공을 받는데..."

"풀로 뒤덮인 축구 행성이에요."

"앙리가 정글로 들어가요."

"파브레가스한테 패스."

"램파드가 나와서~"

"부웅 뜨더니~"

"어디로 차냐면...."

"무인도."

"내가 골을 넣는거야!"

"그러자 베컴이...."

"갑자기 튀어나오죠."

"모두 이렇게 펩시를 마시죠."









저건 언제봐도 재밌다.....생각하던 중

심심해서 나온 생각

"왜 축구만 저런 광고가 있는거지?"



그리고 다시 한번 나온 생각









"해볼까?"













전혀......













10분 뒤





















"내가 펩시 광고를 만든다면 말이죠...."





"이대호가 도루를 시도하죠."









"번트를 하는데...."















"홈런이에요."













"박재홍은 상대팀 덕아웃에 쳐들어가요."















"이진영에게 야구배트 패스~"















"강민호가 나와서"













"빈볼을 맞더니"













"어디로 가냐면"













"관중석"











"내가 파울볼을 받을거야! 아주라!"















"그러자 제리（로이스터）가"













"갑자기 입을 쩍 벌리죠"













"모두 이렇게"







"펩시를 마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