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군입니다.♥（슈ㅣ발）

일단 하트 급사과 드리고요,

본론 들어가볼게요.



















때는 약 8시간 정도 전인 2시..

아까 라면을 끓여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배가 아직도 밥달라고 지랄하고 있다.






배） 밥줘 병신아

희군） 귀찮아 찌그러져 있거라.

배） 어흐엏으헝헝ㅎ엏엏엏엏언 ㅠㅠㅠㅠ

희군） 닥쳐

배） 뚝.






배란 새끼 성격좀 고쳐야겠다.

이색히 능력치 잘못찍어서

배고프다고 맨달 밥달란다 -_-




난 결국 난생 처음으로 볶음밥을 하기로

결심했고, 딸치다말고 팬티입고

다시 손닦고 후라이펜 꺼내고 계란준비하고

김치준비하고 햄준.... 슈ㅣ발 햄이없네




그냥 계란하고 김치하고 먹어야지 -_-

난 후라이펜에 기름을 좔좔 뿌리고

일단 김치를 넣고 존나 볶아댔다.




그리고 후라이펜 손잡이를 잡고

휘휘 던지고 지랄하다가

뜨거운 김치가 머리로 쳐 쏟아졌다 -_-




김치로 뒤집어쓴 머리를 일단 핸드폰으로

기념사진 촬영하고 （미친놈-_- 음식드시고 계신분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새로 김치를 꺼내서 다시 처음부터 볶았다.

이제 이정도면 됬다 싶어, 계란을 부숴 넣었다.






희군） 계란 껍질과 함께 어우러진...

아 시발 !!! 껍질빼야되 !!






역시 처음 해보는 볶음밥이라서

참으로 실수도 많고 어렵다 -_-






독자） 계란은 해봤을꺼 같은데?

희군） 그런가?

독자） 병신아니야 ?

희군） 그런가?

독자） 헐






그리고 계속 이어서 밥을 넣어서

존나 볶아댔다.




참으로 먹음직스럽게 생긴 이 볶음밥은

징역4년정도의 죄값을 치를 정도로

더럽게 맛있어보였다 -_-




이제 볶음밥이 완성되고

불을 끄고 상에 담아 졸라 퍼먹기 시작했다.




싱겁다.

띠껍다.

맛없다.

더럽다.




썅...-_-




일단 먹은뒤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배에서 볶음밥을 뱉어내라는

배의 명령이었다 -_-






배） 쳐 뱉어내 슈ㅣ발

희군） 니가 달랬잖아 -_-

배） 나 내입찢고 자살한다?

희군） -_-






난 화장실로 튀어갔고

화장실에선 대포동 미사일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사운드가 울려 퍼졌다.




1분도 안되서 다쌌다 -_-

이거 원... 설사라서 시원하게 나온다 -_-









언제한번 볶음밥사진 올리도록하죠.

（생긴건 나쁘지않음 ㅇㅅㅇ）






추천하면 좋아하는 애가 노래방가자고 한다.

비추하면 똥눴는데 좋아하는 애 집에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