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갑자기 초딩골리는얘기가 서든어택엿먹이기 플레이 이후 다시살아나는듯해서

나도 한번 써보고자 해

7시간 전이네 그러니까 오후 2시

나 학원갈려고 집에서 나오는때가 1시 50분이니까 맞을꺼야.

나는 아파트먼트에서 사는데, 앞에 롤러블레이드? 스케이트? 암튼 그거타는데가 있어

거기서 쪼끄만애들이 축구를 하고는 하는데, 연령상관없이 막 섞여 놀거든

내가 그 앞을 지나갈때였어.

사람 눈에 의도하지않아도 시야에 들어오는경우가 있잖아.

거기서 키가 좀 큰걸로봐서 5~6학년이야. 중1일수도 있겠다. 왠 초딩이 쪼개

걔가 '야 봐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나는 개무시하고 지나갈려고하는데 그색기가 축구공을차는데

내머리를 헤드샷했어. 무슨 브라운박사가 만든 신발신고

코난이 축구공차는거만큼이나 충격이커. 사실 코난보면서 '축구공맞고 무슨 기절을하냐 ㅋㅋㅋㅋ'했는데

기절은아니더라도 약 3초간 스턴상태가 되더라구. 안맞아봤으면 말을하지말아.

왠만하면 그냥 넘어갈려고했지. 죄송해요 미안해요 소리나오면 장난치지말라고하고 지나갈라그랬거든

초딩:죄송합니다

초딩이니까, 그냥 깝쳐보고싶나보다（나는 어릴적에 5층밑에사는 아저씨 베란다에서 담배필때

침뱉은적도있거든 철없을때고 지금생각하면 너무 죄송해. 죄송합니다 아저씨. 잘못했어요）

하고 넘어갈려는데 뒤도는순간 그 초딩이

'야 봤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진짜 빡돌더라구 정신상태가 out of control이야

철자맞는지는 따지지 말아줘. 짧은지식으로 깝좀쳐볼게

내가 뒤도니까 가운데손가락을들고있어. 내가 뒤돌줄은 몰랐나봐. 깜짝놀라서 바로 손내려

내가 그 코난시퀴한테 축구공을 찼어. 사실 이나이에 애한테 축구공을찬다는게 쪽팔리고

부끄러운일일지는모르겠지만, 초딩 와 진짜.. 사실 세게차진않았어. 그점 감안해주길바래

어쨌건 가슴팍을 명중시켰어. 그랬더니 듣도보도 못한 욕을하더라구

그러더니 친구들 4명이랑 덤비더라구. 사실 여기서부터 완전 소설쓰고앉았다고해도 과언이아니야

하지만 진짜라는거만 알아줘. 얘기가 너무 길어저서 스크롤압박생긴다 대충 마무리 지을께

사실 177이 초딩 4명한테 진다는건 말이 안되고 그냥 머리한대씩만 쥐어밖고 초딩코난은 축구공이랑

유희왕카드 박스에 있던거 분수대에 버렸어. 다른꼬마들은 어쩌다보니 휘말렸다치고,

코난놈은 지금생각해도 어이가없어. 이게 과연 13살 미만의 인간인가 싶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