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고민*




열심히 인터넷서핑을 즐기던중 정체모를 검은 그림자가


내방창문을 조심스럽게 두들겼다


씨발-_- 순간 무척 당황했던 나는 그대로 창문을 깨부셧고


그 그림자는 깨부셔진 창문의 파편들에 머리를 찍히고 즉사했다-_-


과장이 너무 심했다-_-



그림자의 정체는 친구였구...친구는 울상인 표정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친구- 들어가도되?

예삐- 벌써 들어와있잖아-_-

친구- -_-;;;

예삐- 왠일이냐?

친구- 친구야!! 나 우울해

예삐- 넌 원래 우울하게 생겼잖아-_-

친구- 씨발롬아 장난하지말고 나 진짜 죽고싶다~

예삐- 응...죽어 ㅋㅋ




친구녀석은 내방에 들어오더니 이불을 머리끝까지 듸집어쓰고 울기 시작했다


난 그놈이 울던지 말던지 신경도안쓰고 계속 인터넷을 즐기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내 팔을 잡아채며 말한다



친구- 씨발롬아..내말좀 들어죠!!



사정하는 친구녀석이 못내 불쌍하게 보여...


난 친구녀석의 자초지종을 들어주기로 했다


예삐- 먼데..말해봐-_-

친구- 그러니까 설라무네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말이지...귀좀 가까이 가져와봐!!



내귀를 친구녀석에게 조심스럽게 가져갔다



친구- 이러쿵 저러쿵 쏙닥쏙닥~

예삐- 미친놈-_-너 뭐하냐?

친구- -_-;;;





사건은 이러했다




오늘따라 밥먹기가 매우 귀찮았던 친구녀석은


엄마의 밥먹으라는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화를내며 안먹겠다고 소리쳤다고 한다


밥때문에 엄마와 약간의 실랑이를 벌인끝에 승리한-_- 친구녀석은


자신의 방으로가서 열심히 컴퓨터로 폐인백수짓을 하고있을때..


순간 메신져로 날아온 정체모를 파일을 클릭하고....기겁을 했다고한다



그것은 유명한-_- 유진양 포르노 시리즈~


그걸본 친구녀석은 삭제버튼을 누르고 휴지통에 처넣었다고 한다-_-


하지만 못내아쉬운 마음에 곧바로 휴지통에서 다시 꺼내...포르노를 보던 친구녀석이


자신도 모르게 유진양의 환상적인 몸매에 Feel을 받고 딸딸이를 치기 시작했다고한다-_-




눈을 지긋이 감고...흥분에 자아도취에 빠져있을쯤....


오늘따라 엄마가 아들녀석에게 너무 못되게 군게 아닌가하고...못내 마음이 아프다면서


밥도 안먹은 아들녀석을 위해 과일을 깎아서...


친구의 방에 들어왔다고 한다-_-


친구는 너무 흥분된 상태여서 문잠그는것도 잊어버린체....


씨발스럽게 딸딸이를 까고 있었고....


그걸본 친구엄마는....기겁과 함께... 들고있던 접시를 친구녀석의 대갈통에


그대로 던져버렸다고 한다...



엄마- 야!! 이새끼야!!!

친구- 어...엄마-_-

엄마- 이지랄할라고 밥 안처먹는다고 한거야?

친구- ...-_-;;;

엄마- 얼릉 옷 안입어 이 새끼야~?







놀랜건 친구녀석도 마찬가지...!!






모든게 다 끝났다고 생각한 친구녀석...


친구는 그때가 때마침 절정으로 치솟고 있을때였다-_-


엄마와 눈이 마주치자....황당함과 당황함에 어쩔줄 몰라할때도..


그놈의 손은 여전히 꼬츄를 잡고 있었다고 한다 -_-^


친구녀석과..친구엄마에게 충격을 일으킨 매우 결정적이었던것은.....












때마침 엄청나게 폭발하며 쏟아지는 그놈의 올챙이새끼들이었다-_-









예삐- 푸하하하하하...캬캬캬캬캬캬캬캬캬

친구- 씨발롬아 웃지마..ㅠㅠ

예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ㅠㅠ

예삐- 으캬캬캬캬캬...나 미쵸...배꼽빠져...으하하하하하

친구- 개새꺄..웃지말라고 ㅠㅠ 나 이제 어떻게하냐??

예삐- ㅋㅋㅋㅋㅋ누가 나좀 살려죠~~!!! ㅠㅠ 너무 웃겨 미치겠어~~~으하하하




그놈의 고민을 듣고나서 나는 배가아파 이리저리 방바닥을 뒹굴었다-_-


결국 친구는 조금전에 집으로 돌아갔지만-_-


얼마 안있어...또 다시 찾아올게 분명하다-_-


아마도 쫏겨나겠지...ㅋㅋㅋ


불쌍한놈-_-





여러분~^-^








`경운기몰이 놀이할때는 항상 엄마몰래 하는 습관을 기릅시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