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간 아르바이트를 할사람을 구합니다.'



"당신도 신문에서 그 문구 보시고 오신거 맞죠?"


"예...그런데 무슨 아르바이트랍니까..?


"그건 저도 잘..."


20명정도의 사람이있었고
모두 남자였다. 그리고 어디선가
굵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안녕하십니까..? 다름이 아니라..이 아르바이트에 대해서 설명할려합니다.
일단 이 아르바이트는 통제받는 자와 통제하는 자로 나누어 집니다.공평성을 위해서
통제받는자와 통제하는자를 제비뽑기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재밌겠는데..?"


나의 말에 의해서
이곳저곳에서 감탄사가
쏫아져 나왔고,
제비뽑기를 순서대로 하였다.


"아...통제받는 자네.."


"어..? 너 김영현 아니야..?"


"누구..?"


"새꺄 , 나 모르겠어? 준형이.."


"아...준형이..? 2-4반 준형이 맞지?"


"그래...이런데서 만나다니.."


"넌 뭐가 됬냐..?"


"나는 통제받는 자가 됬어.."


"너도냐..? 나도 통제받는자다.."


한참 잡담을 떠들고 있을때쯤
다시한번 굵직한 목소리가
조용한 분위기로 다시 만들었다.


"통제받는 자가 된사람은..왼쪽 탈의실에 가셔서..옷을 갈아입어주시기 바랍니다."


"통제 하는자는요..?"


"통제 하는자는 오른쪽의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