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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이는 32살이고, 직장인 이에요.
한 때 대학다닐 때에는 뭐든지 다 잘 할 수 있을거 같았는데,
졸업하고 회사에 다녀보니. 매 번 실패에 실패에 실패에 또 실패네요.
아무리 열심히 하고, 잘 할려고 해도 잘 안됬습니다.
울면서 어떻게서든 버텨보려고 했는데, 정말 끝장봤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했는데, 실패했어요 ㅎㅎ
그래서 인지 제 친구들은 모두 잘 나가는데 저만 이러고 있네요.
친구들 연봉 얘기하면 너무 쪽팔려요.
나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노력도 많이 했는데.
많이 실패해서 인지, 요새는 그냥 적당히 만 하고 살자 라는 마음으로 사는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매달 월급받아서, 어머니 용돈 드리긴 하는데... 자랑 할께 이거 하나 뿐이네요.
덤으로 정신병 까지 생긴거 같아요.
밤만되면 마음이 불안하고, 자꾸 뭔가 안될거 같고,
최근에는 언제 웃어봤는지도 모르겠어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 라는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제 자신이 너무 병신같아서.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봅니다.
요새 게임도 눈에 안들어오고 그냥....멍떄리는게 일상이네요.
이제 32살 밖에 안되었는데. 정말 인생을 다 산 느낌이에요.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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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5 [2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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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4 [18:46] |
답글마당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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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도야지 |
삶과 죽음에 대한 책을 한번정도는 아니 여러권! 읽어보세요..사람, 사회, 법, 규칙, 제도, 역사, 사람들끼리 서로 생각하는 것, 서로의 잣대가 얼마나 작은것인지.. 우주, 대자연, 만물이 얼마나 크고 무섭고 위대한지...그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사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다만 형님처럼 꾸준히 노력하고 열심히 행하는거 칭찬드리옵니다 잘하셨어요 지금도 잘하고 계십니다. 선한 마음과 생각, 행동을 가지는 것, 자연의 순리를 따르고 그것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것, 긍정적인 자세로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선행을 베풀며 일이든 내가 하고자 하는걸 꾸준히 계속 정진해 나가는것! 그것이 삶의 의미가 아닐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혹여 그런게 없다고 부질없는 생각이 들때에는 자신을 뒤돌아보며 내가 잘할수 있는게 뭔지 생각해보고 실천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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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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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도야지 |
아니면 지금 형님께서 지고 있는 책임감, 무게를 잠시 집에 맡겨둔다고 생각하고 떨쳐버리시고 그대로 나가셔서 아무것나 닥치는대로 눈길가는대로 호기심가는대로 하세요 아니면 나가셔서 사람사는 세상을 지켜보십시오. 대충이 아니라 자세히... 저사람들은 뭘하며 무엇을 위해 저렇게 행동할까 남의 행동을 자신과 비교하지마시고 남의 행동을 알아간다는 마음으로 보십시오 형님.. 친구들이 연봉을 더 받는거 당연히 질투납니다.. 근데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 지금 눈앞에 돈이 없다고해서 마음 고생을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꾸준히 하고자 하는 걸 정진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을 걸 하세요 없다면 일단 나가서 눈길가는대로 하세요.. 남들과 비교해봤자 자신의 속만 타들어갑니다. 세상은 그렇게 비교하면서 살 곳이 안됩니다.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면의 생각을 깊이 바로 잡으시고 세상 번뇌를 깨우쳐 우주와 대자연의 이치를 깨달으시면 더 좋겠습니다...무엇을 정하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키는대로 맘먹은대로! 노래도 있잖아요 쳐진달팽이인가..? 맘먹은대로 미생의 ost 날아 이것도 들을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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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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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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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계시고 심지어 용돈도 드릴 수 있고 직장도 있다면, 나름 평타 이상이지 않을까요? 빚이 수천이고 장애입고 자살 고민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막장 끝장 인생이 많더라구요.. 너무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더 어려운 사람도 있다는거 생각해 보면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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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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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탐 |
재밌고 환기가 되는 활동을 찾아보세요! 너무 잘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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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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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5 [2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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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4 [1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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