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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죽고싶은 고민게 여러분 다들 반갑슴다
여긴 여전하네요
암튼
마지막 글은 써두고 가려고 합니다.
사실 저도 굉장히 우울했었죠 （물론 지금도 우울한감 ）
자존감도 많이 낮았고 자기주장도 못해서 항상 휘둘리기만 하고
인생이 불행의 나날이였죠
고1 초반이랑 고1 후반에서 고2 초반까지는 부모님한테 자퇴한다고 그렇게 말 했었는데 결국은 못함여 ㅋㅋ
사실 저는 학교란 공간이 너무 싫었어요
아마 중학교 1학년때 초등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중학교로 와서 아는 친구 한명 없었거든요
많이 외로웠죠
암튼 적당히 학교 생활 하는데 유독 절 건들고 괴롭히던 친구가 한명 있었어요
엄청 괴롭히고 쫓아다니고
그냥 부모님이나 선생님한테 말하면 될텐데 그땐 왜그랬을까요
암튼 그 아이 때문에 학교 생활도 정말 싫었죠
하루는 학교를 안가기도 했어요 다음날 담임선생님이 왜 안왔냐고 묻자 아파서라고 거짓말도 했구요
어느날은 미술 선생님한테 싸다구도 맞았어요
미술 수업 재료를 잃어버렸단 이유로요
하지만 그건 제가 한게 아니라 절 괴롭히던 그 아이와 다른 한 아이가 했었죠
또 그것말고도 많은데 여기까지만 할게요
암튼 결국 그 아이의 괴롭힘에서 벗어나게된건
체육시간에서였어요
잘 기억은 안나는데 무슨 이유였는지 여러 아이들이 저를 둘러싸고 괴롭혔었어요 물론 그 아이도 있었구요
그러다가 갑자기 너무 슬픈거에요
그렇게 서글프게 운적은 그때가 처음이였죠
전화로 아빠를 부르고 집에 가서 엄청 울었어요
결국 이 사건은 그 아이와 절 둘러싸고 괴롭히던 아이들은 처벌받을 뻔 했지만 제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하곤 마무리 됬고 그 아이도 저를 괴롭히지 않았어요
그리고 2학년이 되곤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잘 지냈어요
3학년도 뭐 별 사건 없이 지내긴 했어요
사실 사건이 있긴 했는데 3학년 때 저희 반에 있던 장애아에게 못되게 굴었어요
다른 아이들이 그 아이를 싫어하고 배척하니깐 저도 따라했던거 같아요
정말 잘못된 행동이였고 그 아이에겐 정말로 미안해요
자신이 그렇게 혐오하던 모습이 자신이였으니..
그렇게 3학년도 지나가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됬어요
이때 자퇴하고 싶다고 부모님한테 계속 말했었는데
어느날 아빠가 평일날 회사 빼시구 저랑 영화도 보고 맛난것도 먹이고 했었음여 그때 본 영화 이름이 독수리 에디였던가 암튼 그건데 가물가물하네요
그거 볼 때 극장에 저랑 아빠랑 어떤 아저씨 3명뿐이였음여
음음! 암튼
고등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은 정말 엄하신 분이셨죠
1학기때
아이들의 진로 희망을 1:1로 상담하기 시작했어요
그 때 저는 하고싶은게 없었죠
하지만 담임선생님은 진로를 정해야 한다는 분위기였고 저는 두번 째 상담에서 미술이 생각나 진로를 미술쪽으로 하고싶다고 했어요
그때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 이 종이에 니가 제일 잘 그릴 수 있는걸 그려봐라 "
네 없어요 그냥 하고싶어서 말한건데 그 이전까진 끄적끄적 낙서만 하던 제가 뭘 그리겠어요
지금부터 미술학원을 다니면서 실력을 늘리고 싶다 라고 대답했죠
하지만 선생님은 미술은 재능이다 정말 힘든 길이 될거다 라고 하시며 제 선택을 반대하셨죠
그리곤 다시 펜을 건내며 그려보시라는데
저는 그때 그냥 묵언수행하고 나왔어요
딱히 할 말도 없고 그릴 것도 없고 ㅎ..
암튼 이 일 이후로 아빠와 대화도 했었죠
엄청 심각한 분위기더라구요.
음 미술은 안되겠다 싶었는데
한 4일 뒤인가? 엄마가 미술학원 하나 알아 뒀는데 이번 주말에 가볼래? 라고 하셨어요
네 갔죠
가서 상담좀 하고나서 다음주 주말부터 가는걸로 했죠
ㅎㅎㅎㅎㅎㅎㅎㅎ
첫날은 4절지 한장을 선긋기로 꽉 채웠어요
두번째 날은 정육면체 그렸구요
암튼 그렇게 여러가지 도형들 그리구
정물들도 그리기 시작했어요
사실 그때 재미 없었는데 미술선생님이 적성에 맞냐고 물어볼때 맞다고 했음여 ㅎ
암튼 그렇게 시간이 지나구 수채화를 시작하는데
당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시작하는데 저만 수채화를 처음해봄여
열심히 색같은거 따라하려고 애쓰공
암튼 그렇게 미술학원도 다니고 학교 생활도 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새 2학년도 되고 지금이 제가 되버렸군뇨 꺄륵
물논 공부도 듸럽게 안했네요
뭐 제 이야기는 이상입니다. 끝!
더 쓸것도 많은데 요기까지만~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은
자기주장을 확실히 하고 살자입니다
처음부터 미술을 하고싶다!
사실 나는 ~~가 하기싫다!
자기 주장, 생각 표현
이런게 안되니 주변 사람들을 정말 많이 답답하게 했던거 같아요
많이 끌려다니고
그리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가지시고! （ㅈㅅ）
암튼 성격좋으면 다 커버 되더라구요 （물론 연애는...）
꿑!
아 맞다 사실 저 못생긴사람이 연애에 유리하다는 글 보고 솔깃해서 들어갔다가 양심있냐길레 가슴이 아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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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8 [17: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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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0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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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갤러리 |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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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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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갤러리 |
재형아 스릉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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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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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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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못생긴 사람이 연애에 유리하다는 글 봤었는데 ㅎㅎ 힘내세요! 잘 지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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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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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과고생 |
지현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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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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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과고생 |
지현야 웃대인이다. 니가 평소에 자주 접속하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본다. 어제는 정말 미안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도 아니지만 겨우 등수 하나로 널 때리고 슬프게했던 이 웃대인.. 절대로 용서하지마라. 이 웃대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있다. 앞으로 죽는한이 있어도 내자식 지현 니몸에 손대는일 없을거다. 만약 지현 너가 원한다면 이 웃대인 무릎꿇고 각서라도 써주마. 그러니 제발... 이 추운 날씨에 고생하지말고 집에 들어와라. 웃대인는 지금도 힘들 니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구나. 그러니 지현야. 어서 빨리 집으로 와주길 바란다. 지현 니가 좋아하는 김치찌개 끓여놓고 웃는 얼굴로 맞이해 주마. 사랑한다 나의 아들 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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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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