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로맨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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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로맨틱 2>

작성자

테킷

쪽지 | 작성자 글보기

번호 29071 추천 1 반대 0 답글 0 조회 135 작성시간 2022-08-16 21: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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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영화의 존재는 꽤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1편은 나름 흥미롭게 본 이후인데다 2편의 평가가 하나같이 나락이라 안보려고 했지만

이왕 본거 2편 까지 본 영화...였지만 보고나니 왜 그렇게 평이 안 좋은지 알게 됐다

1편의 주인공 롭이 죽은 후 모니카는 그의 시체를 파내 집으로 가져온다.그녀도 네크로필리아 성벽은 갖고있는 네크로파일 이었던 것.

허나 그녀에겐 마크라는 또 다른 만남을 갖고있는 남자가 있었다

마크는 그녀의 취향을 이해하긴 어렵지만 그녀를 놓치고 싶진 않았고,그와의 만남을 가질수록 공허함만 커지던 모니카는 어떤 계획을 세운다

영화가 뒤로 갈수록 사람들이 기대하는 건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지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고어씬 자체의 임팩트 （특히 전편을 뛰어넘는 엔딩）가 상당한 편이긴 하다

허나 어디까지나 거기서 그칠 뿐.가장 큰 문제로 이 영화는 지루하다

정-말 지루하다.중간에 등장하는 1편의 주인공 롭의 전 여친인 베키와 모니카,마크의 삼각 관계라도 다뤘다면 그 지루함은 덜 했을텐데.

더 큰 문제는 전편에서 다뤘던 그들의 뒤틀린 인간 관계의 방향성이나 삶과 죽음의 굴레에 대한 고찰 같은 건 사라졌다는 것 뿐.

기껏해야 마크 （삶） 와 시체가 된 롭 （죽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니카의 텅 빈 고뇌만이 가득할 뿐이다

개인적으로 독일 고어 영화 거장 중 한명으로서 가장 취향에 맞는 감독이 요르그 뷰트게라이트 감독인데 그의 영화중에선 제일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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