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편의점 알바녀 인데

용기가 없어서 7개월가량 인사만 하다가 쪽지 줘서 연락달라했어

당연히 까였지 ㅋㅋ 그러고 일주일 정도 지나서 쪽지는 병신같았어서 번호 주면 안되냐고 물어봤다 ㅋㅋ그랬더니 자기가 연락을 준다는거야

그 날 문자와서 까였음 ㅋㅋㅋ 내가 답장으로 알겠다하고 인사라도 하자 했거든 ? 그러고 내가 일주정도 못갔다가 어제 갔는데 여알바 있을시간이 아니었는데 사장이랑 알바랑 있는거야 ㅋㅋ

안녕하세요 하고 휙 안으로 들어와서 음료수 고르고있는데 내가 졸라 츄리닝에 거지꼴로 하고갔어서 푹 숙이고 음료수 고르고있는데

걔가 음료수 정리하러 오면서 먼저 인사하는거야 그때 완전 기분좋았는데 내가 거지 꼴이어서 살짝만 쳐다보고 인사하고 휙 고개 돌리고 계산하고 나왔어 ㅜㅜ

그러고 집에 오니까 그 여알바가 계속 생각나.. 나 한번더 접근해봐도 될까?

여알바가 부담스러 할까봐 좀 조심스런 부분도있고 웃게이들이 하지말라면 안할려구

조언좀해줘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