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지 엄청 핫한 게임이어서 해봤는데 업적 100% 달성해서 인증함.
장점과 단점이 매우 명확한 게임이었다.

장점
1. 싸다. 출시 바로 만원대 초반게임? 이런 게임 정말 오랜만에 봄
2. 퍼먹을게 많음. 가성비 최고
3. 재미는 있음.
4. 타르코프 대체가능. 타르코프 해보고 싶은 사람은 이 게임으로 본인에게 맞는 장르인지 체크 가능할듯 
5. 스팀에 제시된 사양보다 저사양도 가능함

단점
1. 퍼먹을게 너무너무 많음. 질려서 이 쯤에서 엔딩보고 싶은데 끝이 안남. 오기로 깨야할정도
2. 농장마을 진입하고 난 뒤, 접고 싶을정도로 급격히 루즈해짐.
그 이유로, 농장마을 맵이 너무 넓어서 포탈로도 감당이 안됨. 게임내내 계속 달려서 이봉주 온라인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음.
농장마을을 없앴던가, 농장마을 사이즈를 반절 넘게 줄이던가, 포탈 출구 선택을 할 수 있게 했었어야 함.
3. 농장마을 진입하면 퀘스트 똥개훈련이 너무 심해짐. 이게 게임을 재미없게 하는데 일조할정도
뭐 구해오면 같은 곳 계속 다시 가라고 함. 아예 예측이 될 정도인데, 이거 깨면 또 가라 하겠지? 또 가라 하겠지? 진짜 또 가라함.
4. 낚시 왜 있음? 게임성을 해칠정도로 만들다 말았음. 차라리 미니게임쪽에 자원을 더 넣지
5. 농장마을 좀 없애라.

추천 할 만 한가? 추천하기는 함. 분량이 많아서 2회차는 절대 못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