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fear&pg=3&number=28814



2편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fear&pg=3&number=28819



3편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fear&pg=2&number=28863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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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구야.. 말좀해봐.. 응 ..?]



물은 점점 물줄기가 약해져 가고 있었지만



민구의 몸을 얼게 하기엔 이미 충분하였다.



완전히 얼어 더듬거리며 하던 말도 맘춰 버렸다.



[아.. 야? 강민구 .. 아씨.. 이새키 뭐 할줄아는게 없어..



너도 가끔은 도움이 되봐 좀...크크..]



정민이 자신의 오른팔을 족쇄에서 뽑아내기 시작했다.



살이 터져 피가 흐르고 정민의 입에서는 한없이 신음소리가 흘렀다.



[좀만 기달려라 병신아.. 되는게 없어요 하여튼....



넌 여기서 안죽는다 . 무조껀.. ]



이미 피가 땅바닥을 한없이 붉게 색칠하고 있었지만 손은



반절도 빠져나오지 못했다.



[아..조금만....]



엄지손가락 밑의 뼈가 부서지기 시작했다.



피는 이미 오른손을 빨갛게 달구고도 한없이 흐르고 있었다.



처음부터 손목에 꽉 조인 족쇄를 푼다는것은 손을 포기한다는 것과



같았다.



하지만 정민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민구를 택했다.



[씨바.. 아악..아아아아!!..뽑혀라 좀..아악..!!]



정민이 마지막으로 손을 뽑았다.



손이 뽑히며 정민의 손바닥 살들이 모두 터져버리고 뼈가



살 밖으로 튀어나왔다.



오른손으로 자신의 앞에있는 호수를 다른쪽으로 돌린 정민은



손을 들고 서서히 민구에게 다가갔다.



[야..얌마..말좀해봐 ?.. ]



정민은 습관처럼 민구의 머리를 때렸다.



하지만 평소에 느껴지던 감촉과 타격감은 어디에도 없었다.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거처럼..



쨍그랑 !!



민구의 머리에 금이 갔다.



사람보단 얼음조각에 가까운 균열이었다.



[아..아.... 아..?]



정민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다시한번 손을 머리로 가져갔다.



균열이 일어난 곳을 만지자 한덩이의 얼음조각이 땅바닥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얼음조각은 아니었다.



민구 머리의 일부였다.



[ .... 응... 응..? ]



깨어저 나간 민구의 머리를 보던 정민은



한참을 멍하니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





움직였다간.. 여기서 무슨 행동을 했다간 정말



미친다. 미쳐버린다.. 가만히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런 개념도 오래가지는 못했다.



[우.. 우웨.. 웨.. 웨엑.. 우. 우에에엑!! ]



민혁은 구역질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몇십시간동안 먹은것도 없던 그의 뱃속에서



나올거란 아무것도 없었다.



[ 웨에에엑... 우엑..켁..캑켁..]



한참 구역질을 해대던 정민이 쓰러졌다.



정신적 대미지가 엄청 심한 모양이었다.





좀 있으면 깨어나겠지??









[아아.. 웨엑...크..]



정민이 일어났다.



이곳에 잡혀온 후로 몇번째 기절인지 기억도 잘안난다.



그는 이성을 잃지 안았다. 아직까지 미치지도 않았다.



[민구야.. 미안해. 넌항상.. 나 . 봐줬는데..



난 도움도 못되지.. ? 하하.. 그치만.. 정말로.. 복수는..



꼭 갚아줄께.. 남자대 남자로.. 널 그렇게 만든.. 그놈은..



내가 죽여줄게.. 크크..]



정민이 민구를 보며 중얼거렸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 게임에서 이기는법을..



' 우선 .. 정신력을 키워야해.. 내 부모는 아마 100% 온다..



마지막쯤에 오겟지.. 하하.. 정신력.. 이것만있으면.. 이긴다..



그러고보니.. 어느새 배가고프지.. 혜정아.. 배고프다.. 크..'



몇시간이나 기절해 있었는줄은 모르지만



방의 온도는 예전처럼 적당해졌고



민구의 시체도 식어있었다.



전에 혜정보다는 상태가 좋았다.



[민구야.. 미안해.. 도움줄꺼지.. 난 이길꺼야.. 그 새끼.



면상으로 회를 떠주겠어.. 미안해..민구..야..]



정민은 구석에 있는.. 결코 기억하기 싫은 기억이 있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쪽으로 다가갔다.



정민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곧 밥을 먹을수 있다는 기쁨이



새어나오는걸. 게임이라는 울타리로 가두려 노력했다.



더이상 인정했다간.. 진실을 인정했다간..



정말 죽는다.. 미친다..



게임에서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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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5



이제 보고서도 아니겠지.



하지만 뒤에 누군가가 이걸 봐준다면 충분히 보고서지...



하하. .



나는 정민이 저렇게 나올줄은 몰랐다.



천천히 민구라는 아이의 의식을 살린후



생명에 지장을 안주는 부분부터 부술 생각이었다.



음.. 생각보다 엄청난 정신력이다..



저게 인간인가..



상황적응력도 말도 안되게 빨랐다.



내 이제까지 실험을 모두 부정하는 놈이다..



정말 대단한놈 아닐까.



난 대어를 낚은거같다..



낚시꾼에게 이러한 행운도 없지..



내인생 마지막 실험으로는 전혀 부족할게 없다.



나도 절대 지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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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이 나왔네요

정말느리죠

사실 저는.........


리버타고 다닙니다..

으하하..

오늘 에버랜드 사파리랜드에서!

버스타고 가는데

곰2마리가 싸워서 버스가 뒤집어질뻔 했습니다..

아 이게 진짜 공포아닌가요

조낸 무섭습니다.

곰탱이자식..

물론 재옆에 이쁜 여햏이 있어서

나쁘진 않았습니다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