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이란 곳은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영화를 보는 곳이고 팝콘 먹는 소리, 빨대 소리는 오히려 반가울 정도로, 극장가는 횔기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가끔은, 코로나 시절이 그립습니다.
무개념 관람객이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많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수시로 들여다보는 사람들
부끄러운 줄 모르고 떠드는 사람들.

웃긴건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어린 아이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성인들이 더 많습니다. 도대체 왜 고작 두시간 남짓한 시간을 집중하지 못하는 걸까요. 재미없으면 나가줬으면 합니다.

최근엔 멀티플렉스에는 거의 가지 않고 인디아트시네마 위주로만 다녀서였는지 영화팬으로서의 멋진 관람태도를 경험할 수 있었는데 저번 주 두번 간 CGV에서는 역시나, 어김없이 매너없는 관람객을 만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든
진지한 예술을 대하든
모두가 같이 한 곳에 있다는 것은
배려가 필요한 법인데
좀더 매너있는 관람문화가 정착되길 바랍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