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친구 관련 글 썼다가 조언을 듣고 도움이 엄청 많이되서 또 고민게시판을 찾았어요~~

이번 고민은 남들 앞에서 어떻게 말을 하냐가 고민입니다.

친구들중에 의외로 오픈채팅 정모를 많이 나가서 사람들 많이 사귀던데 저는 그런걸 잘 못하겠어요

정모를 나가게 됐을때 무슨말 해야할지 몰라서 아무말도 안하고 정모갔다가 오게될까봐 겁도 나구요

더 큰 걱정은 이미 자기들끼리 친목이 형성되어있는 모임에 내가 끼어들어서 괜히 소외된 느낌 받을까봐

겁부터 납니다. 고등학교 다닐때까지는 학교에서 제 이름 모르는 사람이 소수일정도로 밝게 좀 나대면서 다녔는데

성인되고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야하는 상황이 많다보니까 성격 죽이고 살다가 진짜 제 본 모습을 잃어버린거 같아요

학교다닐때 이런거 고민도 안하고 생각도 안해보고 살았었고 그때당시에 어디를 가도 물어보면서 다닐 자신감이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자신감도 하나도 없고 아는사람만 만나려는 사람이 되버렸어요

지금 자랑은 아니지만 제 또래에 자신감 상승요인중에 자동차, 빵빵한직장 다 가지고 있는데도 자존감 자신감이 바닥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이랑 만나면 일단 잘보여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우선적으로 들어서 말도 생각 엄청 많이하고 내뱉고 하니까

지쳐가는데 고등학교때 모습처럼 하고싶은 질문들 막 내뱉고 그러고 싶어요

학교다닐때 선생님들이 저한테 너는 사회생활 잘 하겠다 할정도였는데 지금은 그 말에 미치지도 못하게 찌질하게 지내고 있어요

형 누나 형님 누님들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있게 말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저도 마음 맞는 오픈채팅에 들어가서 정모도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보고 싶어요

여러사람 많나고 싶은 욕심은 많은데 앞에나가서 뭔 말해야할지 몰라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

도움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