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 모두 호강 시켜주는 영화

에드가 라이트 영화는 베이비 드라이버 밖에 안봤는데 듣던 대로 음악에 관심이 많은 감독이구나 확실히 알려줬다

다만 베이비 드라이버도 그렇고 이 영화도 그렇고 감독이 의도적으로 좌측 깜빡이를 켜놓고는 오른쪽으로 핸들을 꺾는 방식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익숙해지면 오히려 그것도 뻔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좌측 깜빡이면 우회전이겠구만' 혹은 '어쨌거나 왼쪽으로는 안가겠네' 하는 식으로.

안야 테일러 조이는 역시나 매력적이고, 토마신 맥켄지 라는 이름도 이제 확실히 외우게 될 듯 싶다.

미국 공포영화 특유의 모호함이 개인적으로는 얼버무림으로 다가와서 많이 싫어하는 편인데, 이 영화는 그런 느낌은 아니어서 좋았다.

사실 공포보단 스릴러물의 느낌이 더 강해서 공포물 잘 못보는 사람도 도전해볼만 할 듯.

대다수 영화들이 그렇지만 이 영화는 특히나 더 큰 화면으로 봐야되는 영화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