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아맥 I 열 사진）

다들 뭔가 영화 추천만 하시는 거 같은데 감상평 적어도 되는진 모르겠지만 어디다가는 적고 싶고 나눌 사람은 없고 해서 그냥 내 갠적으로 남기는 소감문 이에요

뭔가 계속 울컥울컥하더라구요

뭐 각자의 아픔을 나누는 대사도 사실 그 아픔을 모두가 겪었다 라는 순간의 공감대보다

그 전에 봤던 영화들의 장면과 그걸 봤던 나의 감정들,

특히, 어스파2의 그 그웬이 죽는 장면은 볼때도 너무 안타까웠는데, 그랬던 본인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하려고 대신 구하러 가고, 또 구하고 나서 본인이 그러지 못했던 것에 대한 후회 혹은 슬픔 애도 여러가지 감정들이 보여지는 등 더 많은 걸 자극 했네요

그린 고블린은 더 사람의 감정을 파고드는 거 같아 좋았고, 토비한테 등을 찔러 다치게 하는, 스파이더맨1의 오마주 같은 장면 등

정말 전 스파이더맨 5개 작품을 다 잘 섞어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뭔가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을 보호하기 위한 선배 스파이더맨들의 경험 기반의 역할들이 잘 나눠진게 아주 멋지단 생각이 들었네요.

뭔가 끝나고 나서 우울한 감정이 들었는데, 그건 뭔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