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리플 해주신분들 감사해요 ㅎㅎ

오늘은 어버이날

부모님께 문자라도 힘내시라고 보내봐요 ㅎㅎ

1편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pg=1&number=286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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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쫓았을땐 이미 택시 타고 가버린상태였다-_-



난 친구 핸드폰으로 전화를 때렸다





이 핸드폰은 지금 꺼져 있으니 음성 쪽지를 남기시려면 걍 끊어




나:-_-...




친구1: ㅋㅋ 니 어떻하냐 헌팅하다 핸폰 뺏겼어 ㅋㅋ 택시타고 간거 보니 먹을려고 했나보네 ㅋㅋ




나: 아 슈발 ㅠㅠ 그거 산지 한달도 안됬는데 짜증나




나는 핸드폰을 잃어버린 채 집으로 투덜투덜 갔다..


어므니께 자초지종을 말씀드릴려고 했다



나: 어므니 저..저기..


딱!

공포의 따귀를 맞았다..



나: 나 아무말도 안했는데 왜 떄리삼 ㅠㅠ




어머니: 너 핸폰 그거 사준지 얼마 됬삼? 죽을래?



독심술을 쓰시는 울 어머니..

난 글케 졸라게 터지고 방구석에 쳐박혀서

기분이 졸라 안좋아 겜하고 있었다


따르르릉 따르르릉


어머니: 야 너 전화다 언능 받어



나: 아 누군데?-_-




어머니: 미진이라는데?




나: 나 없다고 해




어머니: 아들아 맞고 받을래 받고 맞을래??


슈발 둘다 맞는거잖어 ㅠㅠ



나:어머니 잘못했사옵니다


퍽.. 퍼거퍼거거퍼거퍽


나: 여보세요



미진: 저.. 저기 내.. 내가 줄께 있어서 그런대...만나자




나:-_- 아 니가 여기 와서 주던지 말던지 해 짜증나게 끊어


툭


감히 추녀가 나한테 만나자고 하다니 -_-



난 전화기를 놓고 몇대 더맞은뒤..

혈압이 오른 똘똘이를 달래줄려고 미연시를 다운받고 있었다


똘똘이: 나 휴지 싫음




나: 미안하다 ㅠㅠ 오늘 그래도 나의 핸드 테크닉으로 즐겁게 해줄께




똘똘이: 오타쿠 새끼.. 손좀 닦고 해라




나:-_-



그리고 컴퓨터의 뜨는 메세지..



컴퓨터: 님의 컴퓨터는 야동으로 가득차서 용량을 비우셔야하오니..그만 쳐봐 오타쿠새끼야



나: 쇼발 ㅠㅠ



난 내 소중한 파일들을 지우고 있는데


현관문에서 들려온 벨소리


어머니: 야 오타쿠 나와



나: 아 누군데?-_-



어머니: 미진이 왔다 언능 쳐나와




미진: 나.. 나 왔어..




나: 아 쇼발 넌 내 스토커냐 어떻게 울집까지 와서 왜이리 귀찮게 해 짜증나네



난 벗던 옷을 다시 입고 현관문을 열었다



나: 아 줄께 먼...


컥 그.. 핸드폰 뽀려간 엘프녀였다-_-..

그녀는 울면서 내 핸드폰을 줬다



미진: 미.. 미안해 ㅠㅠ..

그리고 뛰쳐 가버렸다...



나:웡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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