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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에 써둔글 긁어와서 추천부탁드린다는 문장이있을거야 미안해!
안녕형들 28살 아재 웃대인이야.
몇년동안 로그인 없이 웃대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써서 미안해!
그래도 추천은 몇번했었어!
그리구 편의상 반말쓴거 이해도 부탁할께!!
그리고 이런글 보다 좋은 글이 많지만 많은 조언하고 많은 사람들이 봐주었으면 좋겠어!
추천한번씩부탁할께ㅠㅠ 웃자에서 많은 사람들이 봐주고 얘기를 나누어 주셨으면 좋겠어ㅠㅠ
어디서 부터 얘기를 해야할까..
음 우선 얘기하고 상담받고 싶은건 우리 가정사야.
우리집에는 다른 가정과 다를것 없이 （평범하진 않지만..）
친할머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아빠 엄마 남동생 나 이런 구성원으로 살고 있었어
우선 내 남동생 얘기부터 해볼께
내 남동생은 나랑은 연년생이지만 몸이 많이 안좋아（몸무게가 14kg정도 되）
배에 호수를 연결해서 우유랑 우유비슷한거（영양많은 우유?）를 섞어서 주고 있고
아직도 27살 나이에 기저귀를 차고 다녀야해
물론 걷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허벅지는 내 팔목만하고 손가락관절에 힘이 없어서
엄지손가락이 막 뒤로 꺾이고 하더라..
이런 동생보면은 불쌍하다 생각할수도 있는데 내 개인적으로 그걸 초월해서
다른집안처럼 평범한 한 남동생으로 보면서 살고있어
물론 다른 형동생사이가 안부럽다하면 거짓말이지. 정말 정말 나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존재야
단 한번도 부끄러운적도 없었고 몸이 아프다고 미워한적도 없었어.
그리고 우리 엄마
우리엄마는 21살 나이에 시집와서 나를 낳았어.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한다고 하시더라 ㅋㅋ
돈많은 집안에 시집왔지만 우리아빠는 장남이라서 우리엄마가
할머니 할아버지 증조할머니 다 모시고 살았고 나도 물론이지만
내 남동생 여동생까지 다 봐주시면서 살았지.
우리 엄마는 지금 행복하지 않으셔 너무 불행해 하고있어.
왜냐하면
우리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나서 집에 가세가 많이 기울어졌었어.
우리 아빠쪽 형제가 많아서 그런지 재산분할 하다가 재산세니뭐니 하면서 돈이 많이 날라갔지.
그 시점에 엄마랑 아빠가 내이름으로 2억을（영농후계자자금） 대출 받아서
5년전에 엄마는 식당 아빠는 기존에 있던 공장을 리모델링해
이때부터 엄마가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을거야
식당 특성상 1년 365일 내내 가게를 열었었어 거꾸로 엄마는 5년동안 하루도 쉬지 못하고
계속 죽어라 일만했지.
엄마는 밤새도록 메뉴개발하고 메뉴 구성맞추고
거기다가 아빠가 하는 공장일까지 도와주고..정말힘들었을거야
낮에는 가게에서 식당일을 밤까지하고 밤에 들어오면 아픈 남동생 봐주거나 내여동생 뒷바라지 해주고..
남자여자를 떠나서 사람이 저렇게까지 일할수있구나 라는 생각이들었을 정도야
물론 우리 엄마보다 더 힘드신분들도 계시지!겸손하지못해서 미안해..ㅋ
지금은 식당이 잘되서 2호점까지 늘렸어!!
그리고 우리 아빠
아빠 얘기를 하기전에 먼저 이 얘기를 할께 선입견을 내가 갖고있어 왜냐하면 우리아빠를 내가 너무 싫어해
내가 우리 아빠를 나쁘게 보는걸 인정하고 얘기해볼께
우리아빠는 정말 일을 너무너무 안해. 이게 엄마랑 비교해서 그런지 몰라도 내 기준에선 절대적으로 일 안해
최근 몇년전부터 현재까지 본인이 가고 싶은 모임/해외여행/국내여행/골프 하고싶은거 다 하고 다니더라
그리고 엄마 식당 매출로 외제차까지 뽑고
정말 철면피가 이런 철면피가 있나 싶을 정도야..ㅋㅋ그렇다고 엄마를 도와주거나 그러지도 않아
내 아픈남동생 내가 봐온 5년동안 봐준에 정말 시간상으로 5시간도 안될거같고 공장/식당에 돈들어가는건 본인이
하지도 않으면서 엄마한테 관리를 다 맡겨버리고 놀러다니거나 아니면 정말 쓸대없는 밭일을 하는거야
밭은 작아서 그냥 취미용?이랄까나
그리고 나는
중학교때부터 아빠가 공부못하는 내가 싫다해서 서울로 강제전학을 했었었고 중학교때 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끝날때까지 내가 하고싶은 요리도 못하면서 살았지.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내가 원하는 곳 가보지도 못했고 예전에 식품쪽 대학가려고 했는데
가업을 이어받아야 한다면서 내가 원치 않는 대학을 가게 되었어
（이 부분에서는 대학등록금 때문에 내가 대학은 아빠가 원하는 곳으로 갔었어）
그렇게 대학을 졸업하고 산업기능요원 복무하고 드디어 내가 원하는 요리를 할수 있었찌.
그뒤로 2년뒤에 엄마가 너무 힘들어해서 다시 집으로 내려와 지금도 엄마를 도와주고있어!
서론이 너무 길었다..ㅋㅋ 이제 내가 상담받고싶은 부분을 적어볼께!!
지금 엄마랑 아빠는 따로 살고있어
왜냐하면 우리 아빠가 우리 엄마 일하는 매장에가서 휘발유통 들고 행패부리면서 우리 엄마를 폭행했거든
이유가 같이 일하시는 분하고 불륜인거 같다야
뭐 같은 남자로써 질투는 할수있지만 이건 질투를 뛰어넘어서 정말 병신같은 짓을 했다고 생각해
우리엄마는 우리아빠한테 여러번 맞았었어 위에 써둔 일은 3번째였고
정식적으로 이혼1번했었고 따로도 살았었고 그치만 다시 엄마가 돌아온건
내 남동생 때문이였어.
이런 엄마를 계속 지켜봐온 나와 내 여동생은 항상 엄마를 도와주고있지
몇일전에는 아빠가 날 붙잡고 얘길하더라고
니 엄마는 자기한테 아무 얘기없이 돈 빌려다쓰고 내가（아빠） 물어보면 니엄마는 "뭐 어쩌라고, 나한테 뭐해준거있어?"이렇게 얘기하고 다른 남자랑 희희덕대고 집안일 보지도 않으면서 밖에서 다른 남자랑 웃고다녀서 내가 때렸다. 때린건 미안하다 그치만 니엄마가 먼저 잘못했다
이딴 개소리를 하는거야
난 반박해서 얘기했지 엄마가 돈을 아빠한테 아무얘기없이 끌어다 쓴건 아빠가 돈도 못벌고 차값에 아빠 공장유지비에 아빠가 돈 받아가 쓰는거 때문에 얘기를 못한거 아니냐 나같아도 얘기하기 싫겠다.
그리고 다른 남사장님이랑 같이 일하는 부분은 남자로써 질투는 하겠지만 정 아니꼬우면 가서 도와주던가 엄마가 밖에 나가서 일안하게끔 열심히좀 일해라 그리고 어떻게 엄마 때린걸 나한테 용서를 구하냐
이렇게 얘기했었어
그랬더니 자기가 잘못했고 나한테는 식당1호점（엄마는 2호점을 맡고 계셔）을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하더라고 자기도 이제 열심히 일할테니 지금까지 생각해봐도 아직도 정신 못차린거 같아 정말 ㅋㅋ
이렇게 하고 몇일뒤에 내가 집에서 나가려고 얘길했어
나 : 내나이 28인데 모아둔돈 하나없고 빚이 2억이고 월급도 하나도 못받으면서 아침7시에 출근해서 밤 8시까지 일하는게
너무 싫다 나가겠다
아빠 : 너가 이런얘기하니까 본인이 너무 넋이 나갔다 뭐가 문제냐?
나 : 아니 월급도 안주고 본인（아빠）이 가지고 있는 재산 기다리기 싫다 월급을 주던가 아니면 나가게 해달라
아빠 : 우선 급한돈 300만원 주고 빚진거 400만원 먼저 변재해주겠다（이자만 1년에 3천4백만원인데;）그리고
아빠는 너가 원하는 일 했으면 좋겠다. 꼭 아빠랑 같이 일안해도 좋다.
그리고 밖에서 무슨일을 하던 좋은데 우리집보단 좋은곳에서 일했으면 좋겠다.
나 : 우선 알겠다 그치만 우리집보다 좋은곳은 더 많은 것 같다. 난 아빠한테 뭐하나 해달란적없다 최소 일을 시켰으면 월급을
주던가 아니면 사람을 제대로쓰던가 해야한느것 아니냐.
내가 하던 일도있으니 내가 하던일에 대해선 나 대신 일할사람구해서 인수인계하고 나가겠다.
이렇게 얘길했었어
그리고 이 얘기를 같이 일하시는 할머니께 얘기 해드렸었찌
할머니 저 몇일 뒤에 나갈거구요 다른 사람 한번 구해볼께요 죄송해요 할머니 고생하실거같아서
이렇게
일이 끝나고 밥을 밖에서 먹고있는데 전화가 오더라 아빠한테
욕을 막 퍼부우면서 니 정말나갈꺼냐고 꺼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ㅇㅋ 하고 짐챙겨서 엄마 집으로 바로 갔지
그러고 다음날 장문의 카톡이 와있었던거야 자기가 잘못했다고
진짜 자존심도 없고 엄마나 나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가장이라는게 너무 한심하고 불쌍하게 느껴지더라
또 그러고 몇일뒤에 나랑 또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엄마 행실에 대해서 욕을 하면서 나보고 나가지 말라는등 얘길하더라고 그리고 이날 제일 역겨웠던게
내 남동생을 대리고 가겠다고 하더라고
정말 입숙꽉깨물면 피나오는걸 그 때 경험하게 되더라
아빠한테 경고했어
내 남동생 사람취급도 아니 자식취급도 안해놓고 이제와서 대리고 간다고요? 집안 물건 다박살나는거 보기싫고
아빠 취급 계속 받고싶으면 내 남동생 얘기 꺼내지도마세요 역겨우니까
이렇게 얘기했더니 본인은 엄청 나한테 정색하면서 말 그따위로 하지말라더라 ㅋㅋㅋ
아무튼 이런상태야 우리집이
난 그래서 6월 달 중으로 집을 나가려고해
형누나동생들이 보기에 내가 답정너일수도있어
난 엄마랑 같이 살고싶고 내 남동생이랑도 같이 살고싶어 그리고 다른일도 하고싶고
그냥 다 조까 이러고 엄마한테 갈수도있지만 위에 써놨듯이
엄마가게에가서 휘발유통들고 폭행했던 사람이야（지금은 접근금지명령）
방화미수범일수도있는데 내가 막 나가면 우리 엄마나 내동생한테 피해가 가지 않을까 밖에서 나혼자 몇개월 살다가 잠잠해지면
엄마 집으로 들어갈까 고민도 되는데 혹시 좋은 의견있으면 많은 피드백부탁할께 형누나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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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8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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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8 [0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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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ex |
작성자분이 처리 할 수 있는건 다 처리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아버지 입장에서 보면, 어렸을 때 잘 살았다가. 체력 빠지고 갑자기 힘들어져서, 멘탈적으로 지친게 있는 것 같음. 몇가지 이해 안 가는 부분도 있지만, 친척들에게 도움을 청해봤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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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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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사랑해 |
소중한 답글 감사합니다 친척분들 이랄까니??보통 쉬쉬 하시는 편입니다 동네망신 같거든요 그리고 예전에 저희집이 돈도 많이 벌거 좀 존경 받는 달까나??옛영광을 잊고 살지 못하시거든요..지금은 쓰러져가지만..외가를 제외한 친가쪽에는 도움받기 어렵구 외가 어른(외 할머니 할아버지)는 저랑 어머니가 모시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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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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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ex |
제가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아버지를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힘드셔서, 정신적으로 자존감 이런거 다 떨어지신듯. 제가 모르고 하는 말이지만. 원래 안 그러시던분이면. 그럴수도 있어요. 우울증일수도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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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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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사랑해 |
정신못차린건 팩트에요ㅠㅠ여러가지 일들이있지만 말씀드리긴 뭐하구..굉장한이기주의자 인건 사실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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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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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8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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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8 [0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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