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내가 중학교 첨 들어왓을때,

어느 고응애 라는 애가 잇엇다

그리고 나는 친구를 꽤 사귀엇고

그 애도 꽤 사귀엇다

나는 가끔 그애와 앉아서 재밋는 얘기도 하고

조금씩 친해지려던 참인 어느 화창한 날

난 그날은 그애와 앉지 않앗다

수업이 끝나고 음악실에 가야하는데

나의 사물함은 구석탱이에 처박혀 잇엇다

그리고 응애 의 자리도 구석탱이엿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뭔가 더러운 향기가

내 코를 자극햇다

난 방후 인줄 알앗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음악실에 가려는데

"저새끼 똥쌋다.."

라는 대사와 함께 그 새희는 죵니 딱따굴을 당햇던 것이엇던것이다

그리고 나는 구라로 생각하고 그냥 음악실에 갓다

하지만 이때, 난 그것을 발견하지 못햇다

그애의 자리는 이미 갈색으로 축축햇고,ㄱ-

표정 또한 똥씹다 뱉은 표정이엇다

음악실에 그애가 드디어 도착햇다

그런데, 교복은 곤색이 아닌 적갈색으로 물들엇다

엉덩이 또한 뭔가 펑퍼짐햇고

음악책은 뭔가를 가리고 잇엇고

교실엔 죵니 나긋한 향기가 풍겨와 코를 물어뜯엇다

"똥싼 새희 꺼져"
"응애, 진짜 똥 쌋나"
"더러운 새희, 냄새나"

선생님은 당연히 욕을 못하게 막앗지만

응애 를 감싸려던 선생님의 마음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대사는 충격적이엇다



"다 큰게 똥이나 싸고 앉아잇,,"




싯하 그 후 뒤뚱거리며 교실을 뛰쳐나갓고

'병결 조퇴' 로 처리됏다 ㅋㅋ

다음날부터 응애 의 옆에는 항상 왕따, 찢일이, 찐따, 쪼다 들이 들끓엇고

그 애와 어쩌다 죵니 친해질뻔햇던 나는

엄청난 행운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