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면서 머리가 4번 터졌는데 그 이야기를 할까 해


1.오토바이에 찍


어릴적이었어


공사판 가면 모래 쌓아둔 곳이 있거든


난 친구들과 거기서 자주 놀았지


근데 어느날은 모래위에 비닐이 덮여져 있는거야


아마 아저씨들이 비온다고 젖지 말라고 놔둔것 같았어


근데 그게 또 미끄럼틀보다 더 잘미끄러지더라?


그래서 잘~ 타고 있는데 내가 내려가자마자


옆에서 오토바이가 날 박았어


끼익 껙


난 다리 좀 긁히고 이마에 빵꾸났음


다행이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



2. 고양이 잡으려다 머리에 돌박힌 사건



내거 어렸을때 시골에 있었어


근데 숙모가 임신했는데 애가 나온다고 가족들이 모두 날 놔두고 시골에 간거야


그때 엄마가 작은이모에게 날 맡겨두고 떠났지


난 작은이모가 한눈을 판사이에 고양이를 잡으러 뒤뚱거리며 걸어다녔어


그러다가 논두렁에 쳐박혔지


내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온 작은이모는 기절할뻔했데


어린놈이 이마에 돌이 박혀서 온몸은 진흙투성이에 울고 있더래


다행히 생명엔 지장 없음



3.초딩 싸움하다 머리터짐



우리반에 좀 까부는놈이 있었어


내가 종이비행기를 날렸는데 걔한테 맞은거야


그녀석이 날 한대만 때리겠다네?


나도 그래 그래라 그랬지 잘못했으니까


근데 엄허? 이색히 날 두번 때리네?


결국 싸웠지 근데 그녀석은 친구녀석도 좀 까부는 녀석이라


그녀석 친구녀석이 날 헤드락걸고 못움직이게 했어


그녀석은 교탁 위에 있는 미니종가지고 날 막 찍더라


내머리에는 11자가 새겨지고 피가 막 퐁퐁 솟아올랐어


난 놀라서 1층에 있는 양호실로 뛰어갔는데 양호쌤 없었음


교무실로 뛰가니 쌤들이 다 놀라더군


다행히 생명엔 지장 없음



4. 자물쇠로 싸운사건



고등학교시절 난 케이원을 자주 했지


이 일은 고1때부터 얘기해야돼


근데 어떤 미친녀석이 자물쇠로 내머리를 막 때리더라고


나는 그녀석에게 뜨거운물을 붓고 그랬지


고1때는 머리가 안터졌어


그런데 고3되고 오랜만에 고1때 장난치던놈하고 같이 장난을 쳤어


근데 머리가 터진거야


난 사람들이 볼세라 빨리 1층오로 내려가서


운동장에서 머리를 씻었어


그리고 쌤한텐 책상에 박아서 깨졌다고 하려고 했거든


근데 쌤이 먼저 알아버린거야


그래서 내 머리 깨트렸던놈은 쌤한테 구라치다가


쌰대기 절라 맞고


나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 없음


역시 사람은 살아있고 봐야돼 ㅇ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