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보니까 군대에 관해서 얘기가 많던데 출산이랑 비교하는 얘기가 많더라..

근데 다들 출산은 성스러운것이고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군대랑 비교할거리가안된다.10개월 고생하는거랑 2년고생하는거랑 같냐?? 등등 많은 얘기가 있던데..

내가 볼땐 비교할거리는 된다고 생각해.아 물론 나는 남자야

분명히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일단 대표적으로 나뉘는게 남자는 군대 여자는 출산이잖아.

군대도 나라를 지키러 가서 2년간 고생하는것에서 정말 성스러운일이고（비록 정확히 하는일은 나라를 지키기위함과 동시에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존재를 사살하기 위함이지만） 출산또한 엄청난 고통과 인내속에 새생명을 탄생시키는 아주 성스러운일이지.

근데 말야.. 내가 쪼잔할수도 있는데.여자가 임신을 하면 예외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결혼을 한 상태에서 남편이 있고 다들 기뻐하는 그런상황이잖아?
그리고 임신한 기간동안（초반을 제외）집에서 남편이 보조해주잖아.일때문에 뭐든것이나 만족할만큼 보조를 못해줄지는 몰라도..
여자들이 임신한 동안에도 남자들은 자신의아기가 태어남을 같이 준비해주잖아.열심히 일해서 돈벌어오고 임신상태에서 예민해진 부인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지.출산은 남녀가 같이 준비하는일이잖아

근데 여자들은 남자들이 군대에 있을때뭘해줬지?? 아 물론 연인관계를 빼고 말이야.
모르는 고생하는 남자군인들을 위해편지를 한통써줘봤나?솔직히 지나가는군인이 보이면 지들끼리 수근덕 거리지 않으면 다행이지 않았던가 싶기도해..

군대,출산 모두 한개인이 하기에 너무나 부담될수도 있을만큼 크고 성스러운일이긴 하지만 분명 지금 생각이 바뀔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여자도 군대가야한다??물론 나도 어느부분은 찬성하는 얘기야.물론 현역이 아닌 공익쪽으로는 여자도 가야된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공익이라고 해도 결국은 짧지 않은 시간동안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하기 싫은 일을 해야된다는건 맞아.이걸 치사하게 남자들군대얘기가지고 너희여자들이 건방지게 구니까 너희도 해라 이건 좀 아니다 싶어.

그리고 요즘 뉴스보니까 여자도 국방의 의무를 져야한다가 여러토론주제로 많이 나오고 실제로 의원들도 다시 법 제정을 해야된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더라..

여자들도 좀 정신차리고 뭐가 똥이고 뭐가 된장인지는 구분할 안목을 좀 높히는게 좋지 않을까??
지금 자기들이 안한다고 말 함부로 하다가 나중에 울며 후회하게될지도 모르는데..

솔직히 가산점?? 난 그게 군대를 다녀온 남성에게 혜택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군대를 다녀와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남성에게 혜택이 되는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산점이 폐지되고 왜 수많은 대한민국 남자들이 그렇게 흥분했을까??
조금만 생각해도 이해가 갈텐데 말야..

그리고 그남자들이 그렇게 흥분할때 왜 수많은 대한민국 여자들은 그렇게 흥분했을까??
당연히 해야되는거 가지고뭘 그렇게 쪼잔하냐? 생색내냐??이렇게 말하면서 말야..

당연히 해야되는거긴 하지만 여자인 니들이 당연히 해야되지 않은건 아냐.모두가 해야되지만 남자들이 짊어지고 있는거지.

정리하자면..

어릴때 애들이 선생님한테 왜 남녀평등이라고 하면서 힘든거 무거운거 시키면 남자들이 다해야돼요??
라고 물어본적 있지? 그럼 선생님들은 보통 이렇게 대답하지.남자들이 힘이쎄고 용감하니까 여자들을 지켜줘야되고 앞장서서해줘야한다고..

맞는말이야.근데 당연한말이긴 하면서 당연한 말은 아냐.그렇게 해줌으로써 뭘 바라는건 아니지만 여자쪽에서 고맙다고 나와야되는건 당연한거니까

그래서 남자들이 화가난거고 여자들은 그걸보면서 어이없다는식으로 나온거지
왜당연한걸 가지고 생색내냐고..

뭐가 당연한걸까..남자들에게는 당연함을 외치면서 정작 본인들이 당연하게 해야되는건 왜까먹은걸까..


그냥 생각나서 주절주절 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