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금 체불의 위기에 놓여있는 백수입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가 한 달 미뤄서 임금을 지급하는 회사였는데,
저번 달에 그 회사가 사업을 접었구요, 그러는 와중에 저도 나왔습니다.

회사가 혼자 운영하는 회사가 아니라
큰 회사 안에 입주해서 일하는 협력업체였구요
같이 일하던 어르신들 일부는 큰 회사 안에 임시로 남아서 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른 업체가 입주하면 그 업체 소속이 되는 시스템이고요.

그런데 같은 시기에 퇴사한 전 동료분이 이번 달에 임금 체불된다고
차단급여신청이라는 것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검색해도 안 나오고요.

제가 그만두기 전에는 제가 다니던 협력업체가 망해도 임금은 큰 회사가 준다고 했거든요.
실제로 이전 달 임금 시점부터 이미 협력업체가 임금 지불 능력을 상실해서 큰 회사에서 직접 받았고요.
그런데 임금이 체불된다고 합니다.（회사측에서 들은 내용은 없습니다.）

월급은 실수여가 140이 채 안 됩니다.
그래도 그거 쓸 생각으로 한 달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당황스럽네요.
임금 체불 후 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하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알고있고
소송도 해야 한다는데요.

솔직히 미리 알아도 어찌할 바가 없는 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할 방법이 있나요?
그리고 오래 걸리더라도 체불된 임금은 확실히 받을 수 있나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글 올립니다.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