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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무살 재수생인데요. 너무 속상해요. 그냥 진짜 너무 속상해요. 그냥 다들 너무 싫어요. 친한 친구는 기숙학원 가있는데 걔가 제일 부러워요. 나도 쫌 가고싶은데 가고싶다고 말할수도없고
생각하면 할수록 진짜 나는 스무살 될 때까지 내가 하고싶어서 한 일이 하나도 없는것같아요. 내가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다 진짜 왜이렇게 나한테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아니 왜 나한테 본인 인생을 강요하는지 진짜 저는 모르겠어요. 제가 제 삶 사는건데 왜 본인 생각을 나한테 강요하는건지 저는 이해가 안가요. 나는 그거 싫다하면 너가 그래서 안되는거래요. 아니 그럼 어떡하라고..ㅠㅠ 나는 내가 하고싶은거 하고싶다고 쫌ㅠㅠ..
올해 스무살인데 제가 생각했던거랑 너무 달라요. 진짜 너무 싫어요. 예전에는 가장 편하다고 생각했던 공간이 이제는 아닌것같아요. 가장 불편한 공간이 된 것 같아요.
진짜 너무 싫어요. 그냥 다 너무 싫어요.
써놓고보니까 되게 두서가 없는데 저는 그냥 너무 싫어요 지금 진짜 너무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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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7 [00:40] |
답글마당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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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무죄 |
평생을 살아도 자신이 뭘하고 싶은지 모르고 사는 사람이 90% 입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고등학교때부터 했어요.. 그래서 보험도 팔고 폰도 팔라 길거리 장사도 하고 인사총무도 하고 생산관리도 하고 이것저것 해보는데도 아직도 모르겠어요.. 근대 한가지 확실한건 어덯게든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하고 싶은게 생겨도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다는거에요.. 님이 너무너무 하고 싶고 잘할수 있는데 도전조차 허락되지 않아요.. 그게 현실이고 사회에요.. 하고 싶은게 대학전공을 바꾸고 싶은거라면 부모님과 깊이 있게 이야기를 해보시길 추천드리고.. 대학을 포기하고 다른걸 하고 싶은거라면 그냥 참고.. 공부하세요.. 자신만의 분명한 목표가 없다면 무난하게 가능게 실수를 낮출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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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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