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그대로 제가 너무 쓰레기같고 한심하게 느껴져서 ..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될지 너무 막막한마음에 글을써봅니다..길게 쓸거같구요 긴글 읽기 싫으신분들은 나가주세요 일단 저는 이제 스무살된 여자구요 정신차려보니 제 주변엔 아무도 남아있지 않네요 제 얘기를 해보자면 원래 전 성격이 아주 밝았어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인기도 많았구요 중학교때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있었는데 제가 성격은밝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싸가지가 진짜 없었어요 그래서 부모님말씀도 잘안듣고 나쁜짓은안했지만 그냥 제멋대로라는말을 항상 듣고 살았고 친구들이랑 노는게 제일 재밌었고 평생 같이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엔 제성격을 못견디고 저를 무리에서 빼버리더라구요.. 그땐 그친구들 원망 많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잘못한거죠 그냥저냥 중학교생활하다가 도망치듯 졸업하고 일부러 멀리있는 실업계고등학교로 입학했어요 부모님은 대학가길 원하셨고 가면 노는애들 많고 물든다는이유로 반대 많이하셨는데 제가 고집부려서 실업계고등학교를 갔습니다 주변환경이 중요하다이런말 다 무시하고 나만 잘하면되지 라는생각으로 갔는데 정말 너무너무 후회가 됩니다 성격좀고치고 친구도 많이사귀자는마음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걱정과는다르게 저는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고 인기가 많을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와서 처음 남자친구를 사귀었고 남자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실업계라 여자가 별로없었고 외모도 나쁜편이아니라 오빠들도 이쁘다고 해주고..그래서 남자를 몇번사귀다보니까 또래남자들에 대한 흥미를잃고 친구들이랑 술집가서 나이많은사람들이랑 헌팅도하고 원나잇도 몇번하니까 괜히 내가 다큰거같고..그냥 발랑까진 학생이였습니다..솔직히 지금까지 원나잇한남자가 몇명인지 셀수가없네요 ..사귀는남자한테는 순진한척 다하면서 뒤에서 바람피고..모르는남자랑 술먹고 모텔가고 돈받고 몸대주고 바알바도 하고 ㅋㅋㅋ진짜 아 한심하다그런데 맛들려서 또 학교도 안가게되고 부모님과 사이나빠지고 출석모자라서 봉사 여러번하고 그때도 이건아니라고 생각은했는데 그냥 놀기 바빴던거같아요 ... 그러다보니 학교 친구랑은 멀어지고.. 또 밖에서 남자 꼬실때 하던짓 학교에서도 하다보니 싼여자로 소문나고 ㅎㅎ... 이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졸업할때되니까 또 학교에 친구가없고 ㅋㅋ 또 도망치듯 졸업 겨우하고..지금 그나마 연락하는 친구는 며칠전에 이친구랑 저랑 이친구남친이랑 술먹다가 저랑 얘남친이랑 팔짱끼고있는거보고 그이후로 연락안해요.. 이건 제가 일부러 꼬실려고 그런게아니라 오해가있던건데. 친구남친뺏는 그런앤 아니거든요 대학가서 진짜 이번엔 공부열심히하고 친구도사귀고싶지만 딱히 기대는안하고있고 그래도 옛날처럼 막살진말자 라는마음으로 살고있는데 하나남은친구마저 연락이안되니 진짜 별생각이다드네요 내가 살았던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되고 시간을 되돌리고싶다는생각도들고 그냥 지금은 후회밖에없는거같아요.. 이제 스무살밖에안됬는데 그냥 인생이 재미가없네요 스무살되기전에 다 경험해본것들뿐이고 알거다알고 남자도 이제 다 거기서거기로보이고.. 예전에 한짓들이있으니까 호감있는남자가있어도 그냥 가볍게만대하고 마음이 깊게 안가고.. 에휴 그냥 심란하네요 아무한테도 말못했던 얘기하니까그래도 속은 시원하네요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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