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엔 2단계 임무에서 본 눈깔괴물만 인상에 남고 재미있는 줄은 몰랐는데 성인되고 보니 재미를 넘어서 영화를 참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듬

1940년대의 스페인 배경과 판타지를 결합시켜 이런 수작을 만든 감독에게 박수 짝짝

화려한 판타지 영화를 기대한 사람들은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기이하고 묘한 매력이 감도는 작품이었음.

주인공인 오필리아를 시대상의 인물로 바라보면 슬프고 씁쓸한 작품이고 판타지적인 요소와 결말을 놓고 보면 또 그렇지만은 아닌 영화인지라 여러 감정이 교차했었네용 좋은 느낌으로 말이죠

성인을 위한 잔혹동화란 말이 딱인 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