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타인, 엄복동 같은 경우에는 쓰레기 재료로 고급요리 흉내 내려해서 기분 나쁨.

맨데이트 같은건 쓰레기 재료로 쓰레기 만들어서 （뭐 애초에 바로 걸러지기도 하지만） 맛보면 기분 나쁨.


변신은 재료 꾀나 괜찮음. 다른 바닥에서는 흔한데 우리 쪽에서는 흔하지 않은, 음식으로 비교하면A+급 최고급 까진 아니여도 고급 정도는 되는 산지직송 식재료를 가지고 불량식품을 만들어냄.

그래서 먹고나면 기분 나쁜게 아니라 걍 뭐지...이런게됨. 어이가 없는거임.

그래도 감독의 전작 반드시잡는다 보다는 나음.

반드시잡는다는 극중 터닝포인트에서 걍 기분이 나쁘고 ㅂㅅ같았는데

이거는 뭐 사람들이 초중반 좋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걍 평작 수준인데 후반 너무 말아먹어서 돋보인다고봄. 솔직히 따지고보면 호러, 스릴러에서는 필연적으로 복선을 깔아야되는데 초중반부에 복선이 단 하나도 없음.（다른 의미로 칭찬함）

그리고 후반부에 스무스하면서도 대차게 말아먹음.

특히나 엔딩 크레딧 딱 나오는 순간 실소를 머금을 수 밖에 없음.

진짜 대단한 영화임.

"캬~ 이런게 졸작이지~"

라고 감탄도하게됨.


첨언하자면 구태여 장면장면에 의미 부여하고 해석할 필요없음.

감독님이 그정도 역량 안되는 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