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page=7&number=274025
1편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page=6&number=274054
2편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page=5&number=274073
3편


줄거리정도로만 쓴 [4 편] 은 [8 편] 밑에 써놧습니다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page=3&number=274354
8편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page=0&number=274510
9편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page=0&number=274555
10편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st=day&page=0&number=274732
11편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page=0&number=274786
12편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page=0&number=274981
13편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page=0&number=275098
14편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page=0&number=275114
15편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page=0&number=275162
1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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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은 밑에요 （ 꼭 보세요 ㅠㅠ）

달려봅시다 빨릐 빨릐 ㄱㄳ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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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 저기 누나..잇자나요 그게..



누나:왜그래? 집에 무슨 일 잇어?!



누나는 걱정스럽게 머뭇거리는 날 쳐다본다



나:아니..그게 아니라요..



누나:그럼 뭔데 그래??



그래 지금 말해야지 더 늦다간 실망만 커질거야



나:누나 오빠 잇자나요..

2박 3일동안 일때문에..



난 누나의 얼굴을 보앗다



누나의 부푼 표정은 사그라들엇고



애써 웃으며



누나:아~..그..그래??

오빠가 너한테 말하고나서 곧장 일 하러 간거야??

그래서 오빠가 안온거구나



나:네..? 아 네..



누나는 약간 허탈하고 침울한 표정을 지으며



누나:또 오빠가 뭐 말한거 없어?



나:아 또..



난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 생각난게 하나 잇엇고



무심코 그냥 뱉어버렷다



나:아 또..! 그 형이 2박 3일동안

누나랑 같이 잇어주래요..


.....................



.......................



뭐지..이 알수 없는 분위기는



누나는 순식간에 굳어 버렷고 나도 굳어 버렷다 -_-



누나와 나는 서로의 얼굴만 보면서



서로 얼굴이 빨개지고 잇엇다



누나:하하하..^^;;; 누난 괜찮아

오빠가 날 너무 걱정해서 그런지

너한테 그런 말도 안되는 부탁을 하네..



나:..............




누나:아 누나는 씻으러 가야겟다

하하하하..




누나는 어색한 웃음소리를 내면서



화장실로 급하게 걸어갓다



화장실문은 큰 소리를 내며 급하게 닫혓다



쾅!!!!!



나:아 왜 그런말을 해가지고..

근데..될지 안될지는 모르지? 말투가 시러하는것 같진 않은데..

잘하면 2박 3일이..진짜 될수도 잇겟는데?!

그냥 누나랑 같이 잇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해볼까..?

아냐 그러다가 날 다시 내쫓을 수도..?




혼잣말을 하며 고민을 하고 잇는데



문득 잊고 잇엇던 동생 생각이 낫다



지금쯤 화는 다 풀렷을까..?



꽤 지낫는데 다 풀렷겟지..



동생일은 그냥 제껴두고 -_-



난 거울쪽으로 몸을 돌렷다



거실 배란다쪽에 전신 거울이 잇엇고



난 거울로 다가가 나의 얼굴을 보앗다



얼굴은 별다른 상처가 없이 양호햇다



나:훗..역시 잘생겻군..

이 얼굴 어디 안간다 큭큭큭..



난 거울을 보며 중학교 때를 짧게나마 회상햇다



난 중학교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기분이 제대로 째졋던



일로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햇다



꽤 잘생기고 앳된 얼굴에 -_- 비교적 꽤 큰 키



여자애들을 몰고다닐 정도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관심을 꽤 받던



그런 아주 짧은 시기가 잇엇다



허나 공부는 말 그대로 존나 못햇다 -_-



뒤에서 5등 이상을 벗어나본적이 없으니 말이다



허나 축구쪽으론 명성이 그래도 쫌 자자햇던 나였다



게다가.....



게다가.......



그러고 보니 내가 내세울수잇는건 이게 전부인것 같다 ...-_-




아무튼 나에겐 중2에서 중3으로 올라갈 시기부터



나름 황금기가 잇엇던걸로 기억된다



이야기는 중학교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난 중학교 초창기때는 그저 그런 평범한 아이였다



평범한 일상이란 참으로 지루하고 때려치고 싶은



그런 일상이다



여자친구보단 남자친구들이 많이 분포되 잇는



애들끼리 모여 말 좀 나누다가



수업시간에 졸기도 하고 학교가 끝나면



친구와 말하다가 헤어지는 그런 일상



중1은 그저 그렇게 넘어갓다



공부는 평범하게 넘어가진 못햇지만 -_-



중2로 올라가면서 애들과 틈만나면 축구를 할 기회가 자주 생겻고



그래서 그런지 꽤 많은 남자아이들과 쉽게 친해질수 잇엇고



남을 잘 대해주는 나의 착한 심성 때문인지 -_-



여자애들에겐 호감도가 알게 모르게 상승햇던 것 같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누적되는 호감도는 2학년 말때 위력을 발휘햇다



중2때도 변함없이 그냥 그럭저럭 넘어가는듯 싶엇다



이제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중3으로 올라가려는 시기에



빌어먹을 11월 11일이 찾아왓다



날 무안하고 가혹하게 만드는 날이였다 이런 특별한 날엔



난 변함없이 버로우를 탈 기세로 적당한 시기에 학교에 도착해



책상에 엎드리려는 태세를 갖추려는데



그때 꽤 이쁘장한 여자애가 다가왓다



복도에서 몇번 본적은 잇지만 낯선 얼굴



다른반 애였다 다른반 애가 나를 어떻게 알고 무슨 일로..?



고개를 푹 숙이고 부끄러운듯이 나에게 뭔가를 쑥 내밀엇다



여자애:여기..



난 뭔가 하고 봣는데 눈이 휘둥그레질수밖에 없엇다



그녀가 나에게 빼빼로를 건내는게 아닌가



게다가 하트 모양이 그려져 잇는 편지봉투와 함께



오!!! 이게 왠 걸!!!!



나는 경악하려는 나의 표정과 마음을 침착하게 다스렷다



반드시 참아야 하느니라. 표정관리 !!!



추한꼴을 절대 보이지 않으리라



난 억지로 미소를 살짝 지으며 여자애에게 말을 건냇다



나:아..응 ^^ 고마워

근데 날 어떻게 알고..?



여자애:예전부터 널 쭈욱 지켜보고 잇엇어..

이 편지 읽고 나서 1교시 끝나고 쉬는시간에 말해줘..

나 4반 정예리야..



그녀는 두손으로 붉어진 얼굴을 가린채 후다닥 교실문을 뛰쳐나갓다



난 멍하니 그녀를 지켜봣고 나에게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기분이 째질것 같앗다 큭큭큭



그런데 1교시 쉬는시간은 애들이 너무 북적거릴 시간인데



어떻게 하지..? 그리고 뭐라고 말하나..



나와 같이 버로우를 타던 속이 시커먼 남자놈들은



날 곱지 않은 시선으로 쳐다보더니 도로 눕는다



두명은 웃으며 나에게 다가오더니



시커먼놈1:야 뭔데 뭔데 빨리 뜯어봐 ㅋㅋㅋㅋ


시커먼놈2:그러게 ㅋㅋㅋ 쫌 같이 보자 ㅋㅋ


나:꺼져! 이놈들아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다시 버로우 타셔 ;



시커먼놈 두명은 자기 자리로 다시 가더니



뭐가 그리 좋은지 서로 낄낄대기 시작한다



훗..짜식들..부러운건 알아가지고



기세가 등등해진 난 눈치를 살폇고 불행히도 주위엔



우리반 애들이 몇몇 없엇다 여자애들은 아예 없엇고



반에서 조용한 남자애들밖에 없엇던 것이다



난 책상에 엎어져서 얼굴이 보이지 않게 가린다음 대박으로



진짜 조아라 한걸로 기억이 가물가물하게



날래야 날수가 없다 이건



너무 뚜렷하게 난다 -_-



수업시간이 점점 다가왓고



반 애들도 슬슬 빈 자리를 점점 채워가고 잇엇다



반에 도착하는 여자애들 손엔 큼지막한 쇼핑팩이나 검은 봉지가 눈에 자주 띄엇다



빼빼로를 주러 온건지 팔러온건지 알 수가 없을정도로



방대한 빼빼로의 양이 들어 잇엇다



저게 다 부모님의 용돈에서 추출된 빼빼로란 말인가



우리나라의 현실을 한탄하고 잇을때 선생님이 들어오셧다



빼빼로에 대한 얘기를 잠깐 하시더니



수업은 시작되엇다 역시 지루한 1교시 수업은 나를 책상에



엎어지게 하기에 너무나도 충분햇다



러브레터를 뜯어볼까도 생각햇지만



시커먼놈이 날 힐끔힐끔 감시하는 관계로 뜯어보기가 까다로웟다



그냥 될대로 되라고 생각한 나는 그냥 엎어졋고



쉬는 시간이 울렷음에도 난 비몽사몽하며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잇엇다 그때 누군가가 내 몸을 툭툭친다



여기저기 히히덕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음냐..뭐지..?



난 침을 닦으며 누군가하고 바라봣는데



이게 왠일인가..!



우리반 여자애들 네 다섯명이 날 둘러싸고



므흣한 표정을 짓고 잇는게 아닌가



난 반쯤 뜬 눈으로 일어나며 걔네들을 보앗고



솔직히 상당히 기대되고 떨렷으나 내색하지 않으려고 애쓰며



짧게 말을 햇다



나:뭐야..?



정확히 보니 다섯명이였고 난 얼굴들을 둘러보앗다



그래도 우리반에서 알아주는



꽤 반반한 얼굴들이였다 *--*



그중엔 내가 약간 마음에 두고 잇던 애도 섞여 잇엇다



그리고 그 다섯명은 동시에



다섯명:자! 이거 받아!



하면서 빼빼로를 준다 그리고는



꺄르륵 하면서 어디로 가더니 지들끼리 뭉쳐서



쑥덕쑥덕 댄다



난 여자애들과 남자애들에게 시선이 한번에 쏠렷고



순식간에 부러움의 대상이 되엇다



난 귀까지 걸리려는 입을 억지로 참으며



다시 책상에 누우려는데 아까 그 시커먼놈 한명이



애들보고 다 들으라는 듯이 큰소리로 말한다



시커먼놈1:와 이새끼 졸라 조켓네 ㅋㅋㅋ

이새끼 아까도 다른반 여자애한테 빼빼로 받앗자나

러브레터랑 같이 ㅋㅋㅋㅋㅋ



우리반은 왈칵 뒤집혓다



여자애들은 여자애들끼리 나를 힐끔 힐끔보며 쑥덕이기 시작햇고



남자애들과 몇몇의 여자애들은 나에게 몰리더니 러브레터 좀 보자면서



상당히 귀찮게 보채기 시작햇다



내가 뜯어보지도 않은걸 니들한테 보여주겠냐



그때 큰소리로 외치던 놈이 다시 외친다



시커먼놈1:야 ㅋㅋㅋ 나가봐라

러브레터 줫던애 기다리고 잇다 ㅋㅋㅋㅋ



아차..



난 걷잡을 수 없이 얼굴이 빨개졋고



우리반 남자애들과 여자애들은



그 여자애에게 시선이 순식간에 쏠리더니



쑥덕쑥덕 거렷고 교실 분위기는 완전히 난장판이였다



그 여자애는 어쩔줄 몰라햇고



얼굴이 빨개지더니 어디론가 가버렷다



내 주위에 떠들썩한 다른 놈이 말을 꺼낸다



한놈:오 괜찮은데? 어때? ㅋㅋㅋ

한번 사겨봐 ㅋㅋㅋ



쉬는 시간 종이 마치는 소리가 들렷고



여자애들은 제자리로 돌아가며



잘해보라며 말을 건냇고



남자놈들은 언제 할 생각이냐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면서 -_-



제자리로 돌아갓다



선생님이 들어왓고 교실 분위기는 한층 진정되엇다



난 2교시 수업 중에 잠을 잘수가 없엇고



아직도 못다한 수다를 나누는 여자애들이



수업중에 내 얘기를 한다는 것도 눈치챌수 잇엇다



이런 짜릿한 과거를 회상하고 잇는데



화장실 문이 열린다 난 눈을 번쩍 떳고



누나에게 천천히 다가갓다 누나를 잘 구슬리며



말만 잘하면 므흣한 *--* 2박 3일을 단 둘이서만 보낼수 잇을거라 확신햇다



자신감이 솟구치기 시작햇고 뜻대로 될 것 같은



예감이 너무나도 강하게 느껴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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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년묵은오천원 입니다

유치찬란 허접한 좀 소설인 글

읽어주셔서 너무 너무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 ^^ㅋㅋ

댓글 춫현 팍 ! 팍 ! 쎄려주세요 ~

허나 악플은 사양합니다 ㅠ

저의 목표는 댓글 춫현 언제나 10 !! 십 !! 10 !! 이고요 ~

큰 목표로 슬슬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네요 ㅎㅎ

암튼 너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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