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편의상 반말을쓸게 요샌 반말이 대세더라고

나는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데
근데 지금 진짜 후회하는게있어
우선 초등학교6학년때였어
나는 초6때 178로 형들이 부러워할만한 키를가지고있었지
내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나름 얼굴도 잘생기고 공부도 전교1등을 2번하고
전교에서 싸움으로 이길사람이 없어서 인기도 많았었지
그러고 중학교에 올라갔어 근데 중학교에 올라가니까 정말 형들이 흔히 불르는
일진님도 많고 공부 잘하는애들도 많고 나보다 키큰애들도 많고 더 잘생기고 인기있는애들이
많았어 근데 같이 몰려다니는 애들이 5명정도있었어 남자 여자애들까지 같이 포함하면
약 13명이였어 여자들도 하이엘프3명 엘프4명 오크1명이여서 정말 애들이 부러워하는애들이였어
그애들은 담배도 다 피고 술도 다마시고해서 애들이 걔네랑한번놀고싶어서 온갖 재롱을다떨엇어
근데 그애들이 갑자기 나한테 오드니 오늘학교끝나고 노래방을 가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알았다고했지 난 첨에 솔직히 무서웟어 무슨짓을할까 근데 거기가보니
울반에 하이엘프가 몰려다니는 애들이랑 같이있는거야 그래서 난 아는척을하고
아무데나 앉았지 근데 그애들이 갑자기 내짝꿍을 가리키면서
"얘가너좋아한데"
"너 얘랑 오늘부터 사귀는거야" 이래서 나는 어이쿠 웬떡이냐 하면서 알았다고했지
근데 갑자기 거기있는 남자애가 나보고 갑자기 담배를 건네더니 너
담배피지? 이러길래 안꿇릴려고 핀다고했어 그러고 피는데 애들이
막놀리더라고 겉이라면서 그래서 애들이 속알려준다고해서 난
속까지 배우고 화장실가서 토를할뻔했어 근데 애들이 처음엔 다그렇다면서
막 너무 잘해주는거야 그래서 나는 걔네들이랑 미치도록 놀러다녔지
가출도해보고 담배도 펴보고 술도 막 마셔보고
그러다가 중2에 올라왔어 걔네랑 놀러다니다가보니까 정말 시간이 빨리가더라고
그리고 애들이 더 붙어서 우리는 중2때 무려 23명이서 뭉쳐다녔어
근데 거기서 내가 싸움도 제일 잘해서 내가 애들을 끌고 다니게됐어
그러고 놀라다니다가 초등학교 단짝친구인 애를 만났어 내 소문을
들었다고하던거야 근데 왜그렇게 사냐면서사람이 왜그렇게바꼈냐면서
나보고 정신차리라고 하던거야 그래서 난 무시하고 그냥 왔지
그러고 계속놀았어 집에도안들어가고 방학동안엔 애들끼리 돈을모아서 자취방을잡아서
거기서 살고그랬어 근데 중3때 신체검사하는날이였어 나는 중1때보다 키가 2cm도밖에안컸고
몸무게는 5kg가 줄었어 그러고 거울을 보니 난 이미 폐인이 되있었어
그래서 난 너무황당하더라고 그리고 성적표를 보니 한때 전교권에서 놀던 나의성적은
이미 바닥에 있었어 그래서 나는 생각했어 한순간에 이렇게 무너져 내렸구나
정말 미치겠는거야 얼굴도 정말 애들이 잘생겼다고 하던얼굴이였는데 정말
삭을대로 삭아서 대학생정도로 보이고 미치겠어서 걔네를 한동안 안만났어
근데 애들이 나한테 와서 따지더라고 니가 우리 다 데리고 다녔는데 갑자기 왜그러냐면서
정신차리라고 그래서 나는 알겠다고 정신차리겠다고하면서 애들이랑
다시같이 놀았지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난 잠시 정신차렸었는데 걔네때문에
오히려 더욱더 정신을 놓은거 같애 그러다보니
어느새 1년이지나가고 이제 고등학생이 돼
근데 애들이 고등학교 간다니까 다 흩어지니까 서로 봐도 쌩까드라고
6학년때 178에 전교1등 얼굴도 잘생겼었는데
지금 3년후
키 180에 전교꼴등 얼굴은 삭았어
난 지금 몹시후회해 어차피 쌩깔껀데 모하러 그렇게 죽도록 뭉쳐다녔을까
형들 그리고 초딩,중딩 조심해
사람은 한순간에 무너져내리는거야



그리고 이글을 절대로 난 자랑할려고쓴건아니야
단지 구체적으로 얘기했을뿐이야

그리고 추천하면 키가 10cm가 큰데
비추하면 나처럼 3년동안 키 2cm도안크고 폐인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