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사람에게는 좋은 면도 많습니다

가령 붉은 악마나 이번 태안유출 사건에 발벗고 나선 것이 좋은 예죠.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에게 나타나는 몹쓸 근성 몇가지를 들고자 합니다.



5위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근성.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도서관에서 누군가 잡담을 합니다.

속으로 썅욕을 하고 있죠.

하지만 어느새 모르게 자신도 친구와 잡담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그 썅욕을 먹고 있다는 생각은 못하지요.

이렇게 자신의 잘못은 사소한 것으로 넘기고, 남의 잘못은 죽을 잘못을 한 마냥 째려보곤 하죠.




4위.

'내 말이 맞다' 근성

간혹 주위에서 말싸움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들어보면 아무 내용도 없는 사소한 것인데, 그걸 가지고 내가 맞으니, 인터넷에서 찾아보라는 둥,

왜 자꾸 우기냐는 둥, 하물며 그러다가 벌컥 화를 내는 사람도 있지요.

그러다 나중에 자기가 틀린다 하더라도 본인은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정말 독한 근성이죠.

참고로 가끔 연예인들 분들 중에도 이런 분들이 보이더군요.

연예인도 별수없는 우리나라사람 인가 봅니다.


3위.

'나는 특별해' 근성

어떻게 보면 5위랑 비슷해 보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약간 다르죠.

5위가 부정적인 것에 타인과 차별화를 두는 것이라면,

3위는 자신은 남들에 비해 조금더 긍정적으로 생각한 다는 것입니다.

가령 똑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 서로를 보며

그래도 쟤보다는 내가좀 낫지, 라고 생각한 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부분은 다른 나라사람도 별 차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나라에 안살아 본

저로서는 잘 모르겟군요 -_ -;


2위.

냄비 근성

이건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건 장담컨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전부 그럴거라고 장담합니다.

뭐가 유행이다 하면, 와르르 사고 멋지다 예쁘다 하더라도, 어느새 보면 그 인기는 오래 가지 못하죠.

이 부분은 보시는 분들도 많이 아실 거라고 생각하니까 넘어가 가겠습니다.


1위

사실 1위를 쓰기 위해 제가 이 글을 썼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바로, '남 잘되는 꼴은 못본다' 근성이죠.

간혹 티비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사람들이 연예인들에게 더욱 야박한 것 같다.

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제 생각엔 그이유가 이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에게 연예인은 인기가 많고 잘나가는 사람으로 보이기 쉽죠.

그러니 의식하지 못해도 속으로는 샘이 나는 겁니다.

그래서 꼬투릴 잡고 늘어지고, 사소한 잘못도 크게 부풀리죠.

실제로 보면 주위에서 흔히 할수 있는 잘못을 저질러도 연예인들이 하면

뭐 저런 개념없는 놈이 다있냐며 썅욕을 해대죠.

또 하나 예를 들자면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무한도전은 유독 표절이라던지 소재 고갈이라던지 꼬투리를 많이 잡힙니다.

이것은 간단히 말해 무한 도전이 잘 나가기 때문입니다.

시청률 한자리 수인 프로그램은 뭘하던 관심없죠.

이건 이런 쪽 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도 마찬가질 겁니다.

자기보다 조금 부족해보이는 사람에게는 관대하고 자기보다 낫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는

어떻게는 흠이 없나 찾고, 그리곤 그 흠을 가지고 공격하곤 합니다.





사실 이런 말을 하고 있는 저또한 저기 모두 포함되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금씩이라도 의식하고 고쳐나가는 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얘기하고 나니 속은 좀 시원하네요;


아... 참고로 ;

저는 우리 나라 사랑합니다 -_-; 혹시나 매국노라고 욕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