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년묵은오천원입니다.

웃대 눈팅 한달정도 하고 세번째 쓰는 글인데요

그러니 잘좀 부탁드려요 춫현도 팍팍 눌러주시고요 ㅠㅠ

"아 히발 꿈"은 현실이라고 써잇지만 전혀 현실이 아닙니다 ;;

이미 1편에서 이미 소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건 제쳐두고요

춫현 댓글 마니 받기 참 힘드네요 ㅠㅠ;

그래도 꿋꿋히 써 나갑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웃대횽들이 말하던 "아 히발 꿈"을

유치한 제 상상력으로 한번 써봣습니다

좀 소설임 ㅋㅋ 그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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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일이 잇은후 동생의 태도가 확연히 달라졋다.


내게 항상 욕을 하고 싸가지 없던 동생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뭐랄까.. 처음보는 사람마냥 매우 어색하다고 할까 -_-;;


어제의 쌩쌩하던 태풍은 그나마 쫌 나아진 편이였고


눈부신 아침햇살이 거실로 발걸음을 옮긴날 비추고 잇엇다.


아침 8시 10분.


말 없이 혼자 식탁에 앉아 문자질을 하며


밥을 먹고 잇는 동생이 눈에 들어왓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바로 눈꼬리를 내린다


평소 같으면 "뭘 꼬다봐" 햇을텐데 말이다.


난 까칠한 내 성격상 먼저 말을 걸기 모하고


'며칠 지나면 나아지겟지 뭐' 하는 생각으로


식탁에 앉아 말 없이 밥을 먹엇다


이 적막한 분위기.. 차라리 욕이 날아왓으면 하는 바램마저 드는


어색함이 흘럿다


알게 모르게 동생의 밥먹는 속도가 빨라지는 느낌이 들엇다.


입에 남은 밥을 다 넣더니


말없이 일어나 자기방으로 가는 동생이엇다 ㅡㅡ;;


생각햇던것보다 심각햇다.


이러다가 남매간에 쌩까는거 아닐까?


나름 진지한 어이없는 걱정을 하는 나였다 -_-a


어젯밤에 같이 자는게 아니였는데 ㅠㅠ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잇을동안 내 머리를 스치던게


물량공세로 이 어색함을 타개해야겟다는 생각으로


내 지갑에 잇는 돈을 털어봣다.


8270원 -_-??


반팔 반바지 슬리퍼로 어슬렁거리며 현관문을 여는데


여전히 무지막지한 강한 바람이 날 맞이하고 잇엇다.


머리가 바람에 제대로 휘날려주시며


좀 초사이언이 되엇다


암튼 슈퍼마켓에 들어가 과자 몇개와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후다닥 집으로 들어왓다.


집에 들왓을땐 여전히 적막이 흘럿고, 동생이 욕?해주기를 바라면서


동생방에 노크를 하면서（좀 신사임）


나:수진양 ~^^~, 옵하가 과자랑 아이스크림 좀 사왓는데 먹을래??


내가 정말 못하는 애교섞인 목소리로 한번 불러봣다


이 무게잇는 적막을 깨기위해


평소 같앗으면 이런 목소리에 욕으로 대꾸하실 동생이였건만..


동생:아..응?!..먹고 싶을때 먹을게 ;


나:...응...


걷잡을수 없이 상황은 적막속으로 빠지고 잇엇다.


생각보다 너무 높은 벽을 느낀 나는 절망을 하며


쭈쭈바를 빨고 잇엇다 -_-


나:이놈의 태풍만 없엇어도 어젯밤 같은 일은 일어나지도 않앗고..


애꿎은 태풍을 원망하면서도 때론 이런상황도 잇어야 된다고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이럴때 가장 좋은데 ㅌㅌ이란걸 발견한 나는


그야말로 천재였다 -_-ㅋㅋ


꿀꿀하고 심심하던 찰나 모닝 ㅌㅌ이가 빛을 발할 때엿다 *--*


컴터는 우리방에 잇엇고, 태풍이 창문을 적당히 두드려주니


소리를 완화시킬수 잇엇으며,무엇보다 내가 여태까지 2개월동안 쌓아둔


플후나 incomming 은 소장가치 200% 였기에 더욱더 할수바께 없엇다.


그야말로 최상의 조건이엇다. 이제 내 똘똘이만 내 지휘에 따라주기만 하면 된다.


후후훗,.,.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바지를 약간 내리려는찰나


노크소리가 들린다. 하피ㄹ 이때 -_-


남자의 길을 몰라주는 동생이 야속하기만 햇다.


하긴 들킬것보단 백배 낫지 않은가 ;


똘똘이는 잠시 제쳐두고 노크에 대답해주엇다.


나:아 놔 ;; 왜?!!


동생:지금 ..뭐 바빠?; 나 컴퓨터좀 쓸수 잇어?;;


아쉬움을 뒤로한채 동생에게 컴퓨터자리를 내어주엇다.


에잇.. @$#%@ 씨부렁 씨부렁 혼잣말을 하며 내 방을 나와서


딱히 할게 없길래 거실에서 TV를 보며


방학이고 하니 강모군에게 만나자고 문자를 보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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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마 방학이라고 쌩깐거냐?ㅋㅋ


왤케 연락이 없냐 10시쯤에 만나자


웃대공원알지? 글로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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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를 보내고 시계를 보니 9시 20분. 시간은 넉넉하고


나의 똘똘이는 언제나 대기가 되어잇엇다.


동생이 빨리 나오기를 기다리던나는


내 방에서 키보드를 마구 때리는 소리가 들렷다.


쾅쾅쾅쾅쾅!!!!!


나는 벌떡 일어나 내 방을 향해 부리나케 뛰어갓다.


그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갓다.


설마 플후나 파일을 본건가?-_-;;


아니 그렇다고 키보드를 부술 필요가 없자나? 대체 뭐야 그럼 ;


여러가지 생각에 뒤얽힌 나는 내 방문을 열면서


나:대체 무슨일이야?!! 멀쩡한 키보드를 왜 부수고 그래?!!


동생의 표정을 보니 가관이엇다.


눈물 콧물 질질짜며 눈엔 핏기가 서려 잇엇다. 그리고


드디어 입에서 그렇게 기다리던?-_-


욕이 터지기 시작햇다.


동생:개새끼야 뒤질래?? 진짜 죽어볼래?


아무 영문도 모른채 욕을 들은 나는


순간 화가 나기 시작햇다.


나:무슨일인데 첨부터 욕질이야?! 동생이라고 봐줫더니 눈에 뵈는게 없냐?!


동생은 분이 안풀렷는지 씩씩거리며


동생:니가 한짓을 모르겟다고? 이 인간 말종 새끼야 !!!!


나:뭐 인간말종? 이년이 동생이라고 봐줫더니 진짜 죽고 싶나 !


나도 이번만큼은 참을수가 없엇다.


내가 잘못한 건 아무것도 없거니와 처음부터 다짜고짜 욕질이라니


그때 내 눈에 들어온 건 모니터에 비치는 동생의 메신저였고


어제 햇던 사소한?장난이 내 머리를 강타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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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과 춫현 많이 부탁드려요

악플은 사양해요 ~

춫현하면 키 180 이상 큰대요

속는셈치고 한번 눌러주세요 ㅠ ~ ~

허접한글 읽느라 수고하셧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