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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지막 글 올리네요 ^^..

요즘 감기 때문인지 몸이 말이 아니네요 방학인데 보충 뭐라 하면서 학교가야 하니..

밖은 춥고 힝 ㅠㅠ

에효 어떻게든 글은 올려야 겠죠 ㅎㅎ..

그럼 시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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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하는 그녀에게 고백하는법 - 5 -










다음날,




어제가 수학여행 갔다 온 뒤라서 그런지 몸이 상당히 피곤했다.

뭐든 다시 학교 생활을 해야 한다는것에 좀 힘들게만 느껴졌다..

그리고 오늘은 자리를 바꾸는 날이라 좀 긴장되긴 한다.


남자 애들과 짝 되면 재미있고 친해지는 기회 이지만 여자 애랑 짝이 된다면..

지금 내 성격으로는 말도 못 부칠것이다 맨날 홀로 앉아있겠지.. 말도 못하고..

정말이지 이놈의 성격은 고쳐지지 않는다 내가 아무리 노력할려고 해도 ...


그치만 생각해보니 정수연 에게만은 말이 잘 나왔던것 같다..

친해져서 그런거? 아닌데 별로 2번정도 말 안해본것 밖에 없었는데..


정말이지 어떻게 말이 술술 나왔을까..

말할때 떨리긴 했는데 말을 못 할정도는 아니였는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게 맞는건가... 아님 남자라고 생각해버린 걸까?;;



학교에 도착해서 문을 열었다.

여는 순간 나랑 마주친 사람이 있었다..



" 비켜"

" 아..응 미안..."




그 사람은 임현경..

왠지 예전 보다 무서워진 목소리 그리고 활발했던 성격은 수학여행 갔다 와서 잘 못봤던것 같다..

장점만 잃었네 .. 더 무서워 졌어.. 왠지 정수연이랑 같아 지는것 같다..

괜찮을려나?...



그렇게 생각하고 반으로 들어갔고

뒤쪽에 앉아서 자고 있는 정수연을 보았다..


정말 잘 자고 있었다..;;

피곤해서 그런지 몸을 움크려서 잠을 자고 있었다..


조금 짦은 머리지만 원래는 묶여있어야 하는데..

그만 풀려서 얼굴 사이로 쓸어 내려왔다..


어쩌지,.. 묶어야 하는거아냐? 저대로는 웃음거리 일텐데........

하지만 괜히 묶다가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린다면...

만약 애들이 그런 나를 본다면...

.........;;;


하지만 지금은 반에 아까 봤던 임현경 이랑 앞쪽에 몇명 애들 그리고 나랑 수연이..

아직 아침이라서 애들이 많이 없었다 ..



어쩌지..

애들한테 저 모습을 보이면 귀신 같다고 할텐데..;;

.......... 할수없지...........



나는 할수없이 머리 카락을 묶진 못하더라도 뒤쪽으로 넘겨주었다..

앞으로 쏠린 머리카락은 보기만 해도 왠지 귀신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잠을 저렇게 자니까 묶인끈이 풀려버리지......


그렇게 이리저리 대충 잘해놓고 있을때..쯤..

꼭 이럴때 문제가 생겨버린다..... -_-


꽉-


머리를 올려주고 있다가 그만 정수연의 손에 한 손을 잡혀버렸다.

.... 그리고 졸린 눈으로 나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아니 노려보고 있다고 해야겠지...;;;




" 뭐야?"

" 아,아니 난 그저 머리카락이 쏠려서 올려줄려고.."

" 머리카락? 아.. 난 잘때 머리카락 풀르고 잠자는데..?"

" 아, 그래.. 그렇구나 하..하.. 그럼 갈,갈께.."



꽉--..


어쩌지 .. 손을 안 놓아줘... -_-;;

더욱 꽉 잡아서 손을 안 놓아주고 있는 정수연..

또 무슨 할말이 있는거야..................


" 왜 그..래? ^^ "

" 나 이제 일어날려고 하거든... "

" 응.."

" 그런데 졸려서 그런지 머리 묶는게 귀찮은거 있지.. 그래서 좀 묶어줄래?"

" 내,내가!?"

" 내가 손을 왜 잡고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그럼?"

" 음.. 머리 묶는거라면 여자애가 잘하..잖어~"

" 할래 말래?"



역시나 차가운 무표정으로 제압을 하는구나...;;

이렇게 말을 하면 진짜 어쩔수 없다.. 머리 묶는거 쯤 별거 아니겠지..

그냥 끈에 머리를 묶고 끝!!....... 쉽잖아?



" 아,아얏!!"

" 미안..!! 괜찮아!?"

" 머리 카락 꼈잖어..살살좀 해 그렇게 손 재주가 없어서 나중에 어떡할래?.."

" 살살 할테니깐.. 욕좀 그만해 -_-"



정말이지 묶는거 나한테는 처음있는 일이라고..

여자애 머리를 묶어주는건...말야.....


" 자..됐..다.."

" 됐어?.. 진짜 오래 걸리네.. 이제 가봐"

" 아,응.."








그렇게 다시 자리로 돌아온 나...

뭐야 괜히 묶어줬는데 살살 맞는 태도는 -_-;;

확 머리카락 뽑아버릴껄 그랬나?...................



" 뭐하냐? 너네 둘?"

" 찬,찬혁이네?.. 뭐가.."

" 다 봤거든? 머리묶어 주는거 보니까 분위기가 상당히 좋던데?"

" 설마 그렇겠냐 하하.. 웃기지도 않아 임마 "

" 어설픈 연기 ..... "

" ....;;;"








어쩔까나 이녀석 확 입을 바늘로 뚫어버릴까?...









점심시간,






아침 밥을 먹지 않아서 그런지 꽤나 배가고팠다...

책상정리를 끝내고 찬혁이랑 식당으로 갈려고 준비를 했다.

우리가 이동하는 시간은 12시,


40분에 애들이 전부 나가서 그런지 식당으로 가면 사람이 많이 있었다.

줄을 기다리는것고 그렇고 해서 항상 12시가 되면 밥을 먹으러 갔다..


나는 찬혁이 핸드폰을 갖고 게임을 하고 찬혁이는 판타지 소설을 읽고 있었다..


" 오늘 금요일 이지?"

" 응 그렇지 어제가 목요일 이였으니까"

" 그럼 오늘 CA 할려나?"

" 오늘?.. HR 하겠지 어제 왔는데 CA하겠냐?"

" 그런가? 근데 너네 동아리 편집부 였지? 축제때 뭐 하는거 있냐?"

" 우리?...... 딱히 없어 그래서 고민중이지 부장님도 그럴껄?"

" 하긴 축제는 아직 멀었구나 그러고 보니..."

" 너네 신문부라고 했지? "

" 아 응 축제때 아마 아무것도 안할껄?"

" 신문.. 재미있냐?"

" 재미있을리가 있냐?"

" 암,암튼 신문부 재미있냐고.."

" 그냥 취미로 하는거니까 재미있지... 아 맞다! 저번에 우리 학교 여자 밴드부 있잖아?"

" 응 있지.."

" 밴드부 중에 ... 보컬이 우리반 임현경 인거 알아?"

" 야야 거짓말좀 정도껏 해라 임현경이 보컬? 웃기지도 않네.. 그리고 임현경이 밴드부 들어갈리가 없잖아?"

" 아냐 진짜라니깐!? 저번에 기타 들고 밴드부 연습실로 들어가는거 봤다니깐!!!?"

" 12시다 밥 먹으러 가자"

" 무시하네 너 진짜면 나한테 죽는다 -_-"





뭔 소리인가 했더니 임현경 ? 밴드부 보컬?....

얼씨구 웃기지나 말아요 밴드부 보컬 할정도라면 내가 지금 남자 밴드부 보컬이다..

도대체나 노래 불르는것도 한번도 본적이 없었고 좀 활발하지만 그렇다고

노래를 부를수 있을 정도로 활발한정도는 아닌데.. 무슨..소리야..




그렇게 밥을 먹으러 내려 가고 있을 때쯤..

아래층을 내려가고 있을때 앞쪽으로 누군가 지나가는걸 보았다..



" 여자 밴드부 아냐?"

" 맞아 !! 쟤네 들이 여자 밴드부 "러쉬스트" "

" 러쉬..스트라 왠지 생긴거 부터가 장난아니구나.. "

" 근데 임현경이 안보이네...?"

" 또 거짓말 한다 임현경이 밴드부 보컬 일리가 없잖어"

" 진짜 라니깐 와!! 열받네.. -_-"

" 그래 그래 믿어줄께 믿어줄께요 ~ 됐지요~?"


그때..


누군가 뒤에서 걸어 내려왔다.

그리고..


" 현경아 ~ "

" 응 다민아 연습하러 가는거야?"

" 나랑 민주 이렇게 다른 애들은 좀있다 올꺼야 이것좀 옮길려고 하는데 도와줘~"

" 응 알았어"



그렇게 누군가는 내 옆을 지나서 밴드부 애들과 어디론가 가버렸다..



" 누..누구지?"

" 임현경 바보야 !! -_-"



진짜였구나......

임현경이 밴드부 보컬.........

이였어..........................









점심을 먹고 반으로 올라오는 도중..

찬혁이는 신문부에 볼일 있다며 잠깐 어디론가 가버렸다..


나는 반으로 올라가다가 아까 밴드부를 보았던 장소에서 저만치 먼곳에서 일렉기타 소리가

나길래 천천히 소리가 나는곳으로 걸어갔다..


왠지 궁금하기도 하고 말야..

...



그렇게 걸어갔을때 학교를 나와서 창고 처럼 보이는 곳에서 소리가 나왔다

여긴가? 여기가 바로 ... 밴드부 연습하는곳 이구나?..

창고 처럼 보이는 곳에서 들리는 소리..

이곳은 본조비 - it my life ..?

반주만 흘러나올뿐이지만 노래 반주로는 확실히 본조비 노래였다..


이런 곡을 연습한다는거야?..

와,... 진짜 밴드부는 다르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쯤..

문이 쾅하고 열렸다.


" 으왓!?"

" 뭐,뭐야?"


안에서 나온 사람은 임현경이였다..

갑자기 나와버린 임현경 때문에 그만 놀라버렸다..


" 뭐야 너"

" 아,아니 그냥 쓰레기 버릴려다가 지나가고 있는데 소리가 들려서.."

" 쓰레기? 어디있는데?"

" 아까 버렸지 .."

" 쓰레기장은 저쪽 반대편 아냐?"

" 아..아, 그랬나?;;"


어쩌지 거짓말까지 알아버렸어..

그냥 도망쳐 버리는게 좋겠다..

괜히 엿듣고 있다고 뭐라 하면 할말은 없으니까...


" 미안 방해할 생각은 없었어 그냥 노래 소리가 들려서 온것 뿐이니까.. "

" 소리 듣는다고 뭐라 할 맘은 없어"

" 아..그래.. 고마워.."

" 현경아 뭐해?.. 어? 누구야?"

" ....;;; "

" 우리반 애야 쓰레기 버리실려고 여기까지 왔다고 하던데?"

" 쓰레기? 반대쪽 아냐?"

" 이쪽에도 새로 생겼다 보지 뭐"



진짜 빨리 가야겠다 이러다가 괜히 놀림만 받을꺼 같다..

빨리 벗어나야겠다.......

" 뭐야? 누구지? 현경아 너 남친 있었냐?"

" 무,무슨 소리 하는거야!? 남친 없어!! 얘는 반 친구란 말야"


마침 뒤에서 어떤 여자애가 또 나왔다.


점점 상황이 이상해져 가기만 했다...

어쩌지... 이러다가 정말 이상해지는거 아냐?


" 그,그냥 친구야..^^;;"

" 그래? 그럼 여기 무슨일로 왔는데? 현경이 따라 온거 아냐?"

" 야!!*-_-* 그만해!!"

" 역시 남친이구나? 왜 숨겨?"

" ......"



노래 소리를 따라서 왔다고 한다면 그것도 역시 현경이를 따라 왔다는 것으로 들리겠지..?

그럼 뭐라 말해야 ..... 도대체 상황이 이상해 지잖어........."


" 야 너 안갈꺼야!?"

" 아,갈갈께.. 미안.."



현경이의 큰 소리에 난 금방 그곳을 나와버렸다..

뭐야 괜히 따라갔다가 이상한 소리 듣고...

남친?.............. 말도 안되는...........




그리고 5교시가 시작됐다..

임현경은 밴드부 연습 때문인지 좀 늦게 들어왔다..




...



괜히 어색해 져버린듯 하다..

그 일로....





그리고 종례시간이 되었고..

드디어 기다리던 짝을 바꾸는.....


제비뽑기로 인해 짝은 결정되는 방법이였다.

사실 이럴때면 가장 떨린다..


고등학교 들어와서 처음 짝된 사람은 찬혁이 남자다.

혹시나 여자가 되버린다면.......

뭐라 할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래도 친해져야 할텐데.....

짝이라고 아무말도 못하는거 아냐?.....



그렇게 한명 한명씩 나가서 번호를 뽑았다..

정수연은 14번, 찬혁이는 20번..

내가 만약 13번이 되면 정수연과 짝을 할수가 있다...


13번,.. 13번..................................






그리고 내 차례가 되었고

나는 운명의 제비뽑기를 뽑았다..!!




결과는..

정말 정말..정말 말도 안되는 결과가 되어버렸다...

이런 상황이 되리라곤 정말 어제 꿈에서도 생각 못했다......

진짜 말도 안돼..........




정수연 - 한상준

이현수 - 임현경












... 말도 안돼...

진짜 이건......






뒤쪽에 왠지 기뻐 보이는 한상준 그리고 여전히 무표정의 정수연

그리고 미칠것만 같은 나 옆자리 무심히 앞만 쳐다보고 있는 임현경..








운명의 장난일까?....

이 상태로 어떻게 몇달을 버티라는거야!!!!

......


아니라고 말해줘.........

제발.. 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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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오늘 5편은 끝내겠습니다.

에휴.. 감기 때문에 죽겠네요..

그리구 이건 반소설 입니다 제가 지어낼수 있다는것도 알려주세요..^^ 실화도 맞긴 하지만 말이죠..


아 담편에는 제가 카페를 만들었어요 예전 카페인데요..

오늘 가서 정리하고 내일 주소를 적어놓을께요..


친목을 위해 만든 카페이기도 하고 제 글을 적어 놓은 카페이기도 합니다..^^

많이 가입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정리 되는 대로 금방 올릴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