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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요즘 사는걸 보면 쏘우가 차라리 존재해서 절 좀 데려가줫으면 좋을거같습니다..
엄마가 해주신얘기중에 " 우리가 사는 '오늘'은 누군가에겐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다" 라는 말을 들은적이 잇엇는데
저는 정말 그런 가치있는 오늘을 살지도못하고 그저 버리고잇는중입니다
정말 삶의 의지도 잃어가고 그저 하루하루살아가는 하루살이 같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평생을 살것처럼 살고... 미래를보지않고 그날 하루 놀고 사는 그런사람입니다...
현재 공부는 1도안해서 1학기때 학점 2.8나오고 2학기인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친구들과 같이 피방에서 밤새고 노래방가고 도서관가서 폰보고 자다 나오고 뭐하는건지 모르겟습니다
고향이 아니라서 자취하는데 이런날 다음날엔 맨날 친한 고향친구와 전화나 톡하면서 왜 사는지 왜 대학다니는지 얘기도 자주합니다 요즘들어...
근데 웃긴건 여기가 인하대입니다 서성한연고 뭐 이런건 아니지만 제가 공부한 기준에선 상당히 높은대학입니다.. 이과생이구요 과는 좋은과라곤할순없는데 이대학에서 이정도면 취업도 괜찮게 한다고들 합니다.
근데 그게 문제가아니고 일단 공부도안하는데다가 이젠 왜 대학을다니는지 이유를 모르겟습니다...
고등학교때도 똑같앗습니다 고1,2때 말썽도 일으키고 공부는 정말 1도 안햇습니다
아직도 화학샘이 자기수업때 들오지말라고 제친구하고 복도로 내보낸기억이 잇습니다
그랫엇는데 고3올라가기 직전 어머니덕분에 정신을 차렷습니다.. 맨날 공부안하고 게임하느라 밤새는저한테 그전까진 아무말도안하시고 혼내지도않으시고 게임하지말란말없이 모른척 해주셧습니다. 언젠가 정신차리겟지 라면서요... 예전에도 게임중독되서 정말 개같은 초중딩인생보내다가 게임에질려서 공부를한적이잇엇거든요. 제가 그걸 얘기하면서 공부할땐 공부한답시고 설득을 햇엇습니다...근데 그날 저한테 우리집에 희망이 너밖에없다고.... 만약 대학보낼돈이없어서 우리 자식들 다 대학못보내면 엄마는 그래도, 내가 공부를 잘하는것도아니지만 너를 선택할거라고 하셧고... 아 적는데 눈물이나네요 ㅋㅋㅋㅋ 하.... 어머니 혼자 돈을버십니다... 이혼햇구요...아빼때매 힘든 유년,학창시절을 보냇엇습니다.. 그래서 저 말을 듣고 그날 결심하고 열심히 공부햇습니다
정말 애들이 나보고 왜그러냐면서 그렇게 공부해도 안된다고 놀린적도 잇엇습니다 장난이엿겟지만 그전까지 공부를 하질않앗으니.. 정말 미친듯이햇습니다
잠이오면 샤프로 허벅지를 쎄개는아니지만 정말 아프게 몇분주기로 계속찌르고 그래도 졸리면
뒤로나가 팔굽혀펴기도하고 주먹쎈친구한테 팔뚝좀때려달라고하고 그렇게 잠을깨우고
모든 쉬는시간 점심시간에 영단어외우고 수학문제를 풀엇엇습니다
집에오면 간식먹고 3~4시까지 공부햇습니다. 남들처럼 인강 커리따라가고 그런게아니라 친구들이 정말 신기하다고 할정도로 제 자신만의 공부커리를 만들엇엇습니다. 오르비가 정말 도움이 됫엇던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4달을 보내고 여름이되니 몸도 나른하고 나태해져 집에서 몰래 게임을 하기도햇습니다
그래도 정말 열심히하고 그 결실로 11월 수능을 잘봣습니다... 아주잘본건아니지만 제가 공부한 기간을 생각하면 잘본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맨날 공부질문하던애들보다 잘쳣으니까요
그렇게해서 주변에서 부러워하고 그랫던 대학으로 왓습니다
어머니는 당연히 공부를 제가 잘할거라고 믿으셧고 저도 공부한다고 말은햇는데
그게 공부가 안되더라구요 할게없으면 자기라도하던가해야되는데 노트북켜서 이것저것 하고
게임도 하고 게임이 재미가없으면 음악듣고 영화도 찾아보고...
어머니가 저는 그래도 공부도열심히한답시고 생활비도 많이보내주십니다....
저는 그 생활비로 심지어 게임에도 돈을쓰고잇습니다....다행히 부족한적은 없이 쓰는데
진짜 이걸 어떻게 해야될거같습니다 돈을 쓰면서 자기자신한테 욕하면서도 씁니다...
이 돈을 모앗으면 얼마나 모앗을거냐 진짜....
전과를 하기로햇엇습니다.. 일부로 좀 낮은대로와서 높은과로...
근데 공부를 해야 전과를하죠... 공주를 진짜 ㅈ도안합니다 ㅈ도 진짜..
근데 문제가 뭔지알아요?
내 친구들이 공부안하는거보고 거기에 위안을 받습니다 ㅋㅋ 그래서 저도 공부를안하면서 안심해요
친구보다 성적이 높게나오면 안심합니다 걔가 과1등도 아닌데 말이죠
진짜 제 생활을 어머니께말씀드리면 우실겁니다 아마... 힘들게 돈버시고 계실텐데...
제가 정말 입이 열개라도 어머니한테 드릴말씀이없습니다.. 뺨맞고싶을정도인데..
근데 혼날게문제가 아니라 너무 죄송해서 말을못하겟습니다...
내일이 시험인데 오늘도 피방을 갓다왓습니다 친구들하고..
그리고 그 시험은 공부 1도안하고 심지어 수업도 안들엇던 과목입니다
제 자신을 바꾸려면뭘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교회라도 가서 회개하고싶을정도입니다... 신도믿지않는데,..
절좀 도와주세요 아님 전화상담같은거라도 받을만한곳이 잇을까요...
삶의 목표가 사라진느낌이랄까요?
하고싶은 일이잇습니다. 이루고싶은 꿈이 있는데, 문제는 제가 너무 나태합니다
모든걸 미루고 미루고 못본척하고 현실도피를합니다
도와주세요...
#인하대가 좋은대인가요 같은 태클들어올까봐 올리기전 수정합니다...
#2. 정말 진지합니다... 요즘 저는좀진지하게 자살해야될정도로 제가사는 삶의 가치가 없단생각밖에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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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1 [0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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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0 [1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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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중복확인 |
대한민국 모든 대학생들의, 아니 최소 80%의 고민일거에요. 노력안하는 자신이 한심하고, 동시에 남이 공부안하는거에 안심하고. 듣기 싫은 얘기겠지만 그중 의지가 있는 사람들만 그 나태함을 뛰어넘어서 꿈을 이루고 나머지는 현실에 안주하며 살겠죠. 어느쪽을 선택하는건 작성자에요. 지금 당장 바뀔수 없다 생각이 드시면 지금이라도 교수님이나 학과장님등등에게 조언을 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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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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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o |
글보아하니 계기만 있으면 자기자신 채찍질하며 잘하는타입으로 보여요 지금도 고민도 많고 바뀌고 싶어서 글적은거잖아요 본인의 문제점을 하나씩 고쳐가봐요 어머니생각하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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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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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쳐모여 |
공부1도 안하고 2.8이라는게 음 본인이 자신에대한 기대치가 높으신거같음.. 저는 보통 공부1도 안하면 올씨쁠정돈 나와야 안한거라 생각하는데... 음 잡념이 많고 잠깐 쉬고싶다면 조심스럽게 여학생이면 휴학. 남학생이면 군대를 권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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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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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플래너 |
성적이 낮다고 하시면 성적을 높이는것도 중요합니다 아마 모든 학생들의 고민일거에요 노력안하신다고하시면 이제 노력하시면 되고 또 필요하면 공부도 다시 진행하면되요. 추가적으로 상담받고싶으면 쪽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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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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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1 [0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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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0 [1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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