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겪은 일인데 실화라더군요;


사실 제 생각엔 실화 같지 않은 실화입니다;


이거 보시는 분들중 보고 나시면 사기라고 하실 분들도 무지 많을것 같군요.


하여튼 제 친구가 재작년 쯤에 순천으로 놀러를 갔답니다.


사촌들과 같이 같는데 저녁에 밖에 텐트를 쳐놓고 잠을 잤답니다.


근데 잠이 안오더래요. 근데 때마침 사촌형도 잠이 같이 안오길래 밖에 산책을 하러 나갔답니다.

그때는 이미 어두 껌껌한 밤이였대요.


그렇게 산책을 하고 있는데. 저 멀리 전봇대 밑에 웬 이상한 여자가 다리를 모으고 쭈그리고 앉아있더래요.


옷도 허름한옷에 맨발이구 머리는 산발한채여서 얼굴 쪽은 보이지두 않고.


웬지 꺼름칙 해서 그냥 지나갔대요. 그렇게 가다가 100미터쯤 가서 뒤를 한번 돌아봣대요.


그랫더니 그 여자가 서서 이쪽을 향해 있더래요.


근데 그 폼이 정말 괴상한게 온몸이 축 늘어 쳐져 있는데 목부분만 위로 향해 있더래요.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사람이 줄에 목매단 상태 있죠? 그런 폼이 더래요.


그러더니 갑자기 그 여자가 하늘로 올라가더래요 -ㅅ -...... <---이거 저 못믿었습니다


목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계속 올라가더니


전봇대 보다 더 높이 올라가더래요.



한참을 올라가더니 그대로 맥없이 땅으로 떨어지더래요.


퍽! 소리가 나면서.........신기한건 그런대도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더랍니다.


친구는 순간 무서워서 사촌형과 함꼐 냅다 달렷답니다.


달리다가 힘끔 돌아보니까........



그 여자가

한쪽팔하고 다리가 부러졌는지 각각 한쪽 팔,다리로만 열심히 자기를 향해서 기어오더랍니다........


친구는 진짜 무서워서 그대로 텐트로 도망쳣대요....


다행히도 그 뒤에 아무일도 없었지만........


저 이거 듣고 정말 소름 끼쳣습니다;



이 밤중에 다시 떠올리니 은근히 소름 끼치군요......;;


이 애기는 제가 지어낸게 아니라

친구 애기를 그대로 본딴겁니다.


항의는 제 친구에게 하세요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