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냐들 안녕하세요ㅎ 고민 들어줄 맘 편하게 연락 할 사람이 없어 웃대에 털어 놓습니다.

흠...저는 지금 24살이구요 22살 제작년 10월에 전역을 했습니다.

전역을 하고 복학까지 알바를 찾던중 알바천국에 제 이력서를 본 동네초밥집에서 먼저 연락을 줘서 갔슥니다.

30대 중반의 남자 사장 혼자였는데 첫째날 둘째날까진 일을 배우며 잘 흘러갔습니다

셋째날부터 사장이 담배를 끊는다는겁니다...그리고 저는 그 날 아침 부터 씨x,죽여 버릴까,때리는 시늉등 단지 되물었다는 이유등 시작해서 일을 못 한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그리고 그 날 일을 마치고 그만둔다하고 그만 뒀습니다.군대에서 더 심한것도 겪었는데...그 날 이후부터 일을 하는것이 두려웠습니다.

또 일을 못 한다 욕을 들을까봐,새로운 일을 배우는게 두려워 그렇게 알바도 안 하고 허송세월을 보냈고

집안 사정으로 1년휴학을 했는데도 불안감에 알바를 구하지도 않고 허송세월 보냈습니다.

그러다 그냥 전공 관련자격증을 따고 올해 복학을 했습니다.

시간이 많아 자격증도 많이 따서 그런지 복학후 공부는 쉬웠고 강의도 무리 없이 들었고 전국대회에 나가 대상도 받았었습니다.

저는 2년제 전문대고 올해 2학년이라 보통 이 시기쯤 되면 취업을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제게 너무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제 전공 분야 법인중 전국 10위 안에 들고 저희 지역에선 1위를 하는 법인에 학과장님 추천으로 지원했습니다.

그 곳에 계신분이 저희 학교 강의도 나오는 교수님이신데 그 분이 저를 학과장님께 추천해달라 해서 지원한거라 사실상 붙은거나 마찬가집니다...

면접만 형식적으로 보면 되는거라 당장 다음주부터 출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과거의 기억때문인지 지금 너무나 두렵습니다...가서 다른 사람들보다 일을 늦게 배우면 어떡하지...못 하면 어떡하지...온갖 생각이 들며 괴롭습니다...

제겐 너무 좋은 기회고 이미 지원을 한다 했고 부모님도 아시는거라 취소도 못 하고...

미칠거 같습니다ㅠㅠ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이런 고민이 바보같은거 알고 있습니다...

너무 경황이 없어 두서 없이 글썬그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