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내가 오늘 7시에 일어난일이야 다들 반말 쓰길래 나도 씀

내 남친이 봤음 좋겠다

이 캐릭에 뭐 예기 하지마 오빠가 아빠꺼로 만든 캐릭;

일단 예기 하겠어

잠이 안와서 그래


내가 알기론 여자가 헤어질때 조건은 꼭 있어

첫번째 바람 났을 때

두번째 정말 싫을 때

세번째 흔히 말하길 튕길 때



난 그중에서 세번째야 난 조금 자존심이 쌔

그래서 오늘 내가 잘못을 했는데도

막 화내다가 남친도 화가 났는지 좀 놀래서

이럴꺼면 헤어져 !!하니까

헤어진다는 말 쉽게 하는거 아냐 라면서

정말 진지 하게 예기하는거야


그래도 그때 뭔 자존심이 있었는지

진심이야 이러고 째려보니까

정말 어색 했어;;


그런데 나는 그냥 뒤도 안보고 집에 갔어

그리고 꼭 그날밤에 이때쯤에 이런 적이 좀 있어서

이 시간에 전화는 않하지만 꼭 문자로 미안하다고 해


근데 이번에는 안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괜히 진심이라고 그랬나 하면서 엄청 생각했어

근데 여기에 솔로들에게는 죄송;; 하고

하지만 남친이 웃대 한다길래 이게 좀 가줬음 좋겠어...


지금 괭장히 심난해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애교도 못부리고

신경질도 내고 괭장히 예민해져

심지어 웃는것 까지 잘 못하고 스킨쉽은 정말 더 미침;;

그래서 팔짱도 손도 못잡음..


남친이 이런걸 어떻게 알아;;

진짜 속으론 엄청 떠는데 말이지..


어쨌든 이것좀 봐줬으면 정말로 좋겠다..

진짜 다시 한번 말하는데 바람피면 잡아도 안돌아 오지만

싫을 때나 튕길 때는 다시 한번 말을 걸어주면 돌아오게 돼있어


솔직히 우리가 사귀어도 사귄거 같지가 않잖아 아직도 어색하고

말도 잘 못하고 데이트도 못해볼정도로

그런데 아직 시작밖에 못했는데 끝내면 나는 너무 아까워


어쩌면 나는 이런거에 소심해서 그럴지도 몰라

이런거 첨 올리는건데..


어쨌든 다시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