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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에서 어느 부분에서 틀어줘도 끝까지 보게되는 마성의 영화 '쇼생크 탈출' !! 영화 연출에 주목하면서 해석해보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서 작성했어요. 작중에서 브룩스는 교도소에 길들여진 탓에 자유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하는 인물로 나오고, 레드는 길들여졌지만 앤디를 통해 희망의 끈을 잡고 있는 인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 출소 장면 브룩스는 교도소에 길들여져 출소가 확정되자 같은 수감생을 위협하기도하며,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중에는 진심이 아니었다며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브룩스는 수감생 무리중에서 가장 먼저 출소하게됩니다. 알고 계셨나요? 출소 장면에서의 브룩스의 모습을 보면 카메라 화면에서 배경의 철창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출소 장면에서 그의 몸은 감옥에서 벗어났지만. 그의 정신은, 자기자신의 실존은 여전히 구속되어 있음을 의도적으로 연출한 것이죠. 또한 철창과 브룩스의 그림자를 살펴보면 의도적으로 태양광과 조명을 통해 브룩스와 철창의 그림자를 만들어냈습니다.（↑위 그림에서 흰색 박스） 브룩스가 교도소 밖으로 걸어나가면서, 브룩스의 그림자는 철창의 그림자라는 또다른 철창으로 들어가고 결국 철창의 문이 닫히면서 브룩스의 그림자는 철창（의 그림자） 안에 갇히게 되는 모습이 나오죠. 화면 속에서 브룩스는 철창을 완벽히 벗어나지도 못했고, 심지어 '사회'라는 또다른 '철창'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레드의 화면 표현은 브룩스와 전혀 다릅니다. 카메라의 위치를 바꿔서, 레드를 따라 나가고 화면에서 철창이 서서히 사라지며 결국 완전히 없어지게되죠. 또한 태양광이나 조명을 통한 그림자의 모습도 보이질 않습니다. 버스에서도 반대의 위치에 앉아있으며 서로 초조해보이는 연기를 보이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게 표현되고있습니다. ▶ 하모니카 앤디는 음악이야말로 자유（희망）의 상징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레드가 어릴적 하모니카를 불렀다는걸 알고나서 레드에게 하모니카를 선물로 주죠. 레드는 밤에 하모니카를 짧게, 살짝 불러보고는 방 안에 간직합니다. 한 때 레드는 '희망'은 위험한 것이라며, 그것이야말로 이 감옥 생활에서 가장 불필요한 것이라며 앤디에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앤디는 그런 레드에게 어릴적 희망과 음악을 잊지말라며, 하모니카를 선물해준 것이죠. 그의 희망은 소리만큼이나 작고 미미하지만 아직 끊어져있지는 않은 것입니다. 알고 계셨나요? 영화에서 하모니카 소리가 들려오는 장면은 딱 두 씬（scene）입니다. 위 장면, 레드가 감옥에서 희미하고 짧게 불어보는 장면과 정말 중요한 장면에서 하모니카 소리가 들려오죠. 어떤 장면인지 2편에서 계속 알려드릴게용 '0' ---------------------------- 1편은 여기까지입니다. 비록 캡쳐해서 따다 붙이고 설명을 추가한 것이지만 추천과 댓글 부탁드려요 ㅠ.ㅠ 진심으로 영화게시판이 활성화 됬으면 좋겠어요. 출처 : Youtube 팝콘트리 （저는 그저 구독자일 뿐이에요! 팝콘트리 채널에 가보시면 명작들과 다양한 해석들을 보실 수 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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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2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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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0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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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a |
헷. 자댓과 자추로 시작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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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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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셀 |
이런 분석글 정말 좋음. 그런대 한꺼번에 올리는 편이 좀더 추천이라던지 끌어모을 수 잇다고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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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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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a |
감사합니다. 사진이 많이 포함되서 호기심에 눌러봤다가 데이터 너무 많이 나갈까바 일부러 두 편으로 나눴어용. 영화게시판같은 테마게시판은 호기심에 들어오는 분들이 많다보니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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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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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0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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