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ht crawler는 밤에 기어다니는 큰 지렁이를 뜻합니다

주인공（제이크 질렌할）은 평소 건축자재를 몰래 훔쳐다 되팔아 수익을 얻는 백수 아닌 백수인데요（생각해보니 범죄자네요）

우연히 지나가던 길에 교통사고를 목격하게 됩니다

한참 구경하던중 사고 현장영상을 캠코더로 찍는 사람을 발견하고

그에게 접근해 왜 찍는지 어떤 이득이 되는지 물어봅니다

알고보니 그 사람은 충격적인 영상을 주로 찍어 뉴스사에 공급하는 대가로 수입을 얻는 파생적 언론인（?）이었고

흥미를 느낀 질렌할은 본인도 이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정합니다

이 영화의 주제는 '자극적인' 뉴스거리만 찾고 진실은 중요시하지 않은 속칭 '기래기'들을 비판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 짧은 생각으론 이 영화 역시도 그러한 언론의 문제점을 아주 '자극적으로' 그려냈기에 그다지 작품성있은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왜냐구요?

정말 엄청 재밌거든요

영화가 끝나간다는게 아깝게 느껴질 정도로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