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나는 1년째 눈팅만 하다가 글 쓰는 색히야

편의상 반말로 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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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가 있었어

옆반인데 잘 모르는 사이였어

같은 학원 되면서 친해졌지만

아무튼 본론으로 갈게

걔네 반에 커플이 있었는데 어제 서로 깨지게 된거야

근데 내 친구가 자뻑이 좀 심해

그래서 맨날 막 그 여자애가 깨지고 나서 자꾸 자기한테 전화번호 물어본다고 자뻑하는거야

근데 애가 원래 자뻑이 심해서 내가 "아 알았어 그렇다고 쳐줄게"

매일 이렇게 넘겼었지 ㅋ

근데 갑자기 어느날 둘이 진짜로 사귀게 된거야

그래서 어떻게 해서 사귀게 됬냐고 물어봤지

들어보니까 그냥 걔가 여자애랑 대화하다가 너무 영양가 없는 말들만 지껄이니까

애가 하두 답답해서 하는말이 뭔지 아러?

"여자애야 !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고백을 해야지;;"

다음날 걔네 사귀게 됬다는 훈훈한 내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