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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지막 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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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하는 그녀에게 고백하는법 - 4 -











다음날.





드디어 약속의 그날이 오게 되었다..

아침 10시.. 오늘은 토요일이 학교 쉬는날이라서 집에 있을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어떻게 해야만 하는걸까

민선의 전화기는 꺼져있고..


그리고 아까 문자로 친구들이 11시까지 나오라고 하는데..

나는.................


나는 혹시나 해서 메신저를 들어가보았다.

만약 내 느낌이 맞다면 민선이 있을것 같았..다..




느낌상...





정말로 이 세상에 운명이 있다고 한다면 아니 우연이 있다고 하면..

그건 정말 사실일것이다..




아님 내 느낌이 좋다는것이겠지;;..


메신저를 들어가보니 정말로 별로 들어...왔다.

예전에는 자주 안들어왔던 그녀의 아이디가 켜져있었다..

이거 정말로 ... 운명일까.. 운이 좋은건가..



난 바로 그녀에게 1:1 대화창을 신청했고

민선도 허락을 해서 대화창이 떴다.



대화창.


나: 왜 전화가 꺼져있어

민선: 미안 어제 문자하다가 선생님한테 뺐겼엉...ㅠㅠ

나: 나 때문에?..

민선: 뭐 괜찮아 다행히 만났잖아 ^^ 전화 번호 몰라서 엄청 곤란해했는데..

나: 근데 있잖아 나 약속 내일로..하면 안될까?

민선: 내일? 일요일 말이야?

나: 미안 ..

민선: 뭐 그렇다면 ... 근데 내일은 안되..

나: 응? 왜?

민선: 내일 나 시골가서 일 도와주어야 하거든..

나: 일이라니..

민선: 뭐 괜찮아 다음주에 하면 되니까

나: 미안......

민선: 괜찮데두 일이 있는거지?

나: 좀..

민선: 음 나 디게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래두.....

나: 기대..라니?

민선: 그냥 왠지 모르게 친구랑 공부하는게 오래되서 재미있을것도 같고 너랑 같이 해서 그런가?..ㅎ




.....

도대체 왜 그런말을 하는거야...

그런말을 하는건 미련이 있다는거야..?

김민선...



나: 응...

민선: 뭐가 응이야 ㅋ 재미없게 ㅋㅋ

나: 기대했어?..정말?

민선: 말 두번해야겠니?ㅋ 정말이라니깐.. 우리 몇번 못봤잖어 그래서 기대했던거지

나: ....



어쩌지.... 이러다가...

왠지 약속을 저버릴것 같아..


친구들과 약속보다.....

나는....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일은..

민선이랑...공부......


........




나: 언제 만날까?..

민선: 에? 약속있다구..?...

나: 괜찮아 그렇게 중요한일은 아니니까..

민선: 정말?

나: 응 언제 만날까?

민선: 그럼 12시에 XX도서관에서 보자..^^





나는 우정보다 사랑을 택한거겠지

그치만 제대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면


분명 이해할꺼야.


진심을 통한다고 하잖아..

미안하다고 하자..

월요일날..


진심으로 사과하는거야.........










그리고 월요일.






학교안.







나: 미안하다고 하잖아.. 그래서

친구1: 됐어!! 문자하나도 없고 말야 도대체 뭐 때문인데!!?



아침부터 반이 소란스러워 졌다.

진심으로 사과하는건데 왜 이해 못해주는거야..

정말로 미안한데 사과를 하고 싶은데.....


받아주지 않는다고 하면........




나: 도서관갔다니깐 공부하러...

친구2: 도서관? 그렇게 공부가 중요하냐?

친구1: 한명 빠지는게 얼마나 큰 타격인줄알아? 분위기 안좋게했지 인원 부족이지 ..

나: 그래서 미안하다..

친구1: 됬다 사과하지마 우리가 더 이상한놈되는것 같으니까 여기서 끝내자

나: 야!! 미안하다고 하잖아 그래서 다음에..

친구2: 공부가 좋으면 너 혼자 많이해라 더 이상 부르지 않을테니까!!..




....

정말로 사과하는건데.....

미안하다고 말하잖아........


그런데...


왜...

이해해주지 않는거야...



정말 이걸로 안되는거야?..

그렇게 게임이중요한거야..



좀 이해좀 해달라고...

바보들아!!!!!!!!!!!!!!.........










그런일이 있어서 그런지..

핸드폰에 문자가 와도 내용만 확인하고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

어느 문자가 와도 ... 민선의 문자가 와도...

나는..




답장을 해야 하는건데..

잘못한건 나인데..

왜 민선에게 화가나는거야...!!..



잘못한건 나 잖아............







그러다가 점심시간이였을까..

식당으로 가던중 민선을 만났었다..


친구들과 같이 가는 민선을..




민선이는 날 보더니 웃으며 말했다.


민선: 밥 먹으러가는거야? 매니저님?? ^^

나: 응.. 배고프니까..

민선: 있잖아 토요일날 공부해준거 고마워서 음..그래서 매점에서 뭐 사줄께..^^

나: 괜찮아..

민선: 그래두 사주고 싶은걸.. 약속을 지켜줬잖아

나: ....




약속이라..

어느 약속을..지켰다는거야....


...






민선: 그러니까.. 매점 가자 응?

나: 됐다니깐.

민선: 왜 이러지? ~ 뭐 잘못 먹었나? 오늘? ^^


민선이 장난치듯히 말했다.

나는... 왠지 마음에 없는 그런말을..

하고 말았다..


나: 좀 비키라니깐!!..

민선: .. 미안..




민선이는 당황한듯 한 걸음 물러났다.

나는..




그런 민선을 뒤로 한체..

식당으로 걸어갔다......









그런말을 해서 그런지.....






마음이 아프다......











5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