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빌린 게임CD를 친구에게 돌려주기위해 미리 전화후 친구네집으로 향하였다

오늘은 왠지 기분이좋다 날씨가좋아서일까????


그리고 친구네집 문앞에 도착하구 벨을 누르려하는순간 이상한소리가 들려왔다..신음소리인가..??

나는 궁금증이 폭발했고 친구를 부르지않고 문에 귀를 바짝갖다대고 소리를 감상하였다..

잘 들리진않지만...들릴듯말듯 이 미세한소리.....더욱 집중하여 소리를 듣기시작했다....


그래... 들린다들려..안에서 뭘하고있는거지 이녀석....??? 대화하구있네....?


헐 아니근데 이게 대체 무슨일이란말인가 나의 친구에게는 꽤나 이쁜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집에 같이있는듯했다.. 여자목소리와 친구목소리가 들리는걸로봐서는 여동생과 대화중인것같았다..

대화내용을 듣고있는데....


"벌려.... 아 빨리!!!"

"아 싫어~!!"

"아 빨리 벌려라 미치겠네진짜"

"알았어.."

"자~~~"

"하....하앙.하아..흐으응~~으흥........아아아!!"

"한번 더???"

"시..싫어......아퍼...너무아퍼오빠..."

"에유씨 나도모르겠다 그럼 빨래???"

"미쳤어!!? 으휴 드러워"

"아짜징나네 니 알아서해"





헐 대체 이 야리꾸리한 대화내용의 출처는 어디란말인가..?? 바로 친구네집이다.....

그렇다..친구놈은 자신의 여동생과 *-_-* 그렇고그런짓을 하는것이군..이놈 근친이네...와 천하의썩을놈

내 아무리 친구라지만 도저히 이런 인간쓔레기랑은 더이상 친구못해먹겠다

그리고 나는 결심했다.. 녀석과 절교하기로.. 인간이 어찌 자신의여동생과 응응을한단말인가..

집에서 단둘이..... 그래서 나는 경찰서에 신고를하였다..

여보세요? 거기 경찰서죠 지금 근친상간이 벌어지고있습니다 잡아가십쇼 여기가 어디냐고요? 머시기동머시기아파트머시기호에요 빨리오십쇼 저 조금 화났습니다.








안녕??? 나에게는 여동생이 하나있다.. 근데..요 귀여운녀석이..아프다...목감기..

그나저나 친구놈은 겜CD빌려가놓고 왜이렇게안오는걸까..? 하여튼 거북이쉐리다..

오늘 어머니가 나에게 내려주신 퀘스트는 아픈 여동생을 위해 삼겹살을먹이는것이다..

살찔가봐 먹기 싫을탠데....빨리 나으려면 쳐 먹여야한다...반드시.....


민주야?????? 고기먹어라 빨리 먹구 나아야 밖에 쳐 싸돌아다니지

"자...입벌려.... 먹여줄게 "

"아 싫어~!!"

"아 빨리 벌려라 미치겠네진짜"

"알았어.."

"자~~~"

"하....하앙.하아..흐으응~~으흥........아아아!!"


녀석 목이 정말.아픈지 먹으면서 목구멍에막혀 넘어가지않아서 한참을 끙끙앓았다..한번더먹여보자..

"한번 더???"

"시..싫어......아퍼...너무아퍼오빠..."


목아파도어쩌겠는가.. 빨리 나으려면 고기가 최강이거늘...삼키기가 힘들다면 삼겹살을 쪽쪽빨아먹던가..

"에유씨 나도모르겠다 그럼 빨아볼래???"

"미쳤어!!? 으휴 드러워"


동생이란뇽이.. 기껏 지 생각해서 희귀한 발상을 하였거늘 드럽단다.. 나도 정말 힘들다..

"아짜징나네 니 알아서해"


내가 좀 짜증을냈더니 울먹거리며 자기방으로 들어갔다....으휴 여동생이란 참 다루기힘들다..

그나저나 친구놈은 왜케안오는걸까...








나는 경찰이다 오늘 촐라덥다 무지짜증난다

앗 전화가걸려왔다 띠리리리리~~~ 여보세염?


"여보세요? 거기 경찰서죠 지금 근친상간이 벌어지고있습니다 잡아가십쇼 여기가 어디냐고요? 머시기동머시기아파트머시기호에요 빨리오십쇼 저 조금 화났습니다. 뚝~!"


뭐지 이 전화는 요즘에도 이런 돌+아이가 있다니 지할말만하고 뚝끊는다.. 이런 장난전화는흔히걸려온다..

안그래도 배고프고 더워서 짜징나는데 장난전화를 빌미로 나가서 일단 신고들어온곳에 한번 가보고

진짜장난이면 오면서 호빵이나사먹어야겠다


신고들어온집 도착. 띵동띵동~~~


"누구세요"

예 경찰임다 문좀열어주십쇼

"무슨일이세요??????"

아 빨리요

" 아 넹"



들어왔다.. 꽤 잘사는집이다.... 근데 남자놈혼자있다.. 역시 장난전화.. 인가..?


"저기요 저 경찰이구요 근 친 상 간 하셨나요???

" 예{ ㅡㅡ? 미쳤어요??? 당신 경찰맞아요??"

"아 ㅈㅅㅈㅅ 장난전화인가봄 자비좀"

아니근데 내 코를 자극하는 이 삼겹살냄새의 출처는~????? 바로 이집이군..

참아야한다...참아야해... 아 근데 너무 배가고팠다 그래서 남자에게물었다


"저 배고파서그러는데 저기있는 삼겹살좀 먹어도되나요????"

"아 마침 여동생이먹다남긴건데 뭐 드시던가요 동생이안먹으니까"

"뭣이!!!? 여동생이요?????"



나의 눈은 예리해졌다...여동생이라.......


여동생이 먹다남긴 삼겹살????? 오 촐라맛있겠다!!

그렇게 삼겹살을 배부르게 혼자 다쳐묵고 그집을 나왔다.


오늘은 참 재미있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