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모쏠에 군전역하고 카페 알바하는중.
나보다 한살위 누나인대 처음 봤을때부터 호감있고 귀엽고 성격도 쿨하고 먼저 말 편하게하자 하고 같이 일하는게 되게 좋았단말야 그러다 그 누나가 갑자기 무심하게 내번호줄게 하면서 번호를 줬어 모쏠인 나에게 이게 뭔 일인지 당황했는대 진짜 그때부터 너무 좋은거야 그냥 보기만해도 좋음.. 할거 없을때 인스타 사진 카톡 프사 볼정도로 주말에 내가 먼저 선톡해서 얘기하고 그랬거든 난 너무 좋은대 그 누나는 그냥 같이 일하는 동생으로만 보는 느낌이 강해서 내가 말주변도 좋은편이 아니고 키가 작음...후ㅜ 잘해보고 싶다... 그누나랑 나랑 출근시간이 다르단말야? 나는 오전 그누나는 오후 오늘 같이 오전에 일하는 형이 다른 사람 대타로 그누나랑 퇴근시간 겹쳐서 같이 영화 보자고 하더라고 그 누나는 드라마 본다고 했는대 계속 말하니까 보러간다고 하더라 그거 때문에 오늘 그 소리듣자마자 개우울하다 ㅜ 그누나 다음주에 일본 여행간다는대 돌아올때 고백하는게 좋을까?

나중에 이불킥 할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