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짝사랑이라는연재글이외에 조금은 많은글을 웃긴대학 따듯한게시판에

올려왔던 사람입니다..

이젠 글 정말 안쓰려합니다..

짝사랑 이라는글을 쓰는중이긴하지만 제가쓴 짝사랑이라는글은 제가겪는 지금의일이었지만..

오늘로서 끝이네요..

그녀의 장례식을 보고와서 너무답답한마음에 글한번써보려합니다..

더이상의 글들은 안쓸생각입니다

제싸이에 오셔서 방명록써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짝사랑4편이후에 스토리가조금 있지만

그런이후에 그녀가 편지한통만 남긴채

5일여간 볼수가없었습니다

가게와 장안동등등 여러곳을 찾아다녔지만 찾을수가없었습니다

5일째돼는날 장안동가게로 가보니

지배인이 그제서야 5일전에 제게남긴 편지한장을 주더군요

편지에는..

----------------------------------------------------------------------------------------------

XX아.. 나..좋아해줘서 고마워..

너무 고마운데 미안해.. 이런모습으로 난 어떤사랑도 할수가없어..

내가 네옆에있으면 네 지난과거보다 더아픈사랑을 겪게됄거야..

널옆에두면서 너아파하는모습지켜보는것도 내가못할거같아 미안해

매일같이 찾아오는널보면서 나도모르게 그동안 매일같이

손님들에게 보여주던 웃음말고 정말 좋아서웃을수있었어

정말 고마워..

하지만 넌 날좋아하면안돼.. 나도널 좋아하면안돼..

조금씩 너가좋아지는 내가 싫어..

너와나는 .. 아니 우린사랑한게아니라서.. 잊기 쉬울거야..

잊어줄수있지..?

정말 날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잊어줄수도있는거야.. 사랑하니까 잊어주는거야..^^

이런내모습 나조차 창피하게 여기는 난데

그런날 옆에두고 창피하지않게 날피하지않고 오히려 날찾아주는거..

길거리에서 내손 당당하게 잡아준거..

술에취해 기대었을때 많은사람앞에서..

나같은사람한테 그런거 해주기많이어려운건데.. 많은남자들을 상대해와서..

번화가같은곳은 나갈생각조차 못하던난데..

혹시나 날 알아볼까.. 사람들을 피해다녔던 나인데..

그런사람들앞에서조차 당당하게내손 꼭잡아준거 정말고마워..

하지만 우리..여기까지하자..

네가 상처입는것도 싫어..

나..저번에 방안에서 나 안은채 소리없이 눈물흘리는널 알고있었어..

그러면서도 날 감싸주려는 너에게 부끄러웠어..

내가 너보다 나이도많은데 내가감싸주기는커녕

너에게 감싸안기게돼다니..

고맙구.. 미안하지만..

우린 여기까지인가봐..

네가 듣고싶어했던 그토록 굶주려있던그말..

끝내 해주지못해미안해..

그래서 글로나마 해주려해..

나도 언제인가부터 네가오기를 기다려졌지만..

나도 하고싶던말이지만

어디하나 내새울곳없는 초라한내모습에 할수없었어..

그것도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

라고 써져있더군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말에 난 할말을 잃었고..

그녀가 안치돼있는모습을보았을때 난 다시한번 내모든걸 잃었습니다

정말.. 왜 나만힘들고 아프냐고..

X같은세상..

그까짓 직업이뭐길래 사람진심하나 받아주고 마음이 시키는대로만 하면돼는거지

뭐때문에.. 내가 다괜찮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뭐가 그렇게 창피하고 뭐가그렇게 힘든지..

그냥 좋으면 좋다고하고 옆에두고싶으면 옆에두면돼는거지

사람 왜 XX만들어놓고 나혼자 좋아하는것처럼해놓고

편지에는왜 사랑한다는말까지적어놓고..

안치실에서나와 그녀의 영정사진앞에 아무말도할수가없었습니다..

그저 눈물만흐를뿐..

때마침 비도오는군요..

이젠 글도.. 슬픈것도 싫군요..

그저 아무 문제없이.. 조용하게만 살아갔으면싶군요..

애꿋은 장례식장만 난리피우고 쫏겨나

너무 답답한마음에.. 갑자기 꽉차있던마음이"텅"하게 비어버린거같아

집근처pc방에와서 글한번써봅니다..

부디.. 다음생에에서는

지금세상에서 단지"걸레"라는 직업으로 손가락질받고 욕받고

처음보는 남자들에게 농락당했던만큼

더 사랑받고 더 당당하고 마음껏 사랑할수있는 그런사람으로 태어났으면합니다..

비록지금은 이세상에서 숨을쉬지않는 사람이 돼어버렸지만..

명복을 빌어줘야하는데.. 마음으로 빌어줘야하는데

자꾸 미워지는마음때문에 빌어줄수가없군요..

왜이렇게 사는게힘든지.. 하나를 해결하면 하나가터지고

누구하나 곁에있으려해주지않는군요..

이렇게 힘들게 태어난 제가 원망스럽습니다..

정말.. 이번계기로 다시는 글을 쓰지않으려합니다..

사랑이떠날때마다 혼자가 싫어질때마다

글쓰는것에 집중해 벗어날수있던 저였지만

이것역시도 이젠 여기까진가봐요..

다른분들은 힘든사랑도 끝까지 포기하지않았으면 싶습니다

포기하면 마음은 편해지지만..

그동안 이뤄놓은 모든것들은 없던일이돼어버리니까요..

To.하늘에게..

하늘아.. 그사람아프지않게.. 이세상에서 너무 아프게 버림받아진사람이야..

부디 그사람 하늘에선 편하게 쉴수있게..

상처받은 마음 아물수있게

더아파야할것들.. 상처입어야할것들 있다면.. 살아숨쉬고 한탄이라도 할수있는 내게

다 버려줘..

부디 그사람은 행복하게만 해줘..



To. 세상에게..

난 아무것도 바라지않았습니다..

그냥 사랑하기만 바랬습니다..

욕심이었나요.. 남들다하는사랑.. 남들 쉽게쉽게 하는사랑

쉽게 이별하고 쉽게사랑하는세상

저는 그냥.. 사랑만받기 원했습니다..

아니.. 사랑주기만해도 그걸로도 감사했습니다..

근데.. 받아주지않는군요.. 세상은 역시나 제뜻은 하나도받아주지않는가봅니다..

역시 세상은 X같군요..

X같은세상.. 내가 뭘그리잘못하고 욕심내며 살았다고...


http://www.cyworld.com/titi8787

글쓴이 싸이월드입니다..

많은 따게분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기위해 따게를 찾으시는데요..

부디 앞으로는 쓰지않을것이지만 혹시나 마음의위로가 필요하실땐 제싸이가 도움이돼었으면

싶네요.. 지금은 남을 위로할마음이 남아있지않아서요..

허무하고 미칠거같네요..

일부러 자제시키려 술에도.. 바이크에도 손을대지않고있습니다..

바이크타면 어딘가에 무작정박아버릴거같고..

술마시면 다시금 영정앞에서 깽판칠거같아 일부러 자제하고있습니다..

부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