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은 오클랜드에서 왜 뻘짓을 한걸까>
자기친형제를 죽인 국왕은 와칸다를 지킨다랍시고 시체유기에 얘까지 버려두고 오는데 이게 왜 와칸다를 위한건지 설명이 안되서 뭔소리인지 이해 불가임 얘가 아빠한테 들은얘기 다 불어버리거나 중간에 나온 책속의 비브라늄 반지 이런거 유출되는게 더 안좋은일인 것 같은데 차라리 사정을 숨겼지만 에릭을 데려왔고 어떻게 빌런이 되는지는 자라면서 아버지의 진실을 알게되면서 대립각을 세웠다 이렇게 했으면 훨씬 더 잘 이해됨. 너무나 황당한 설정이라 느그국왕이 자기 명예를 위해서 숨겼다는게 더 신빙성있게 느껴짐
결투는 도대체 뭘까?>
초반부터 자바리부족의 음바쿠와 신체강화를 제거한 킹껄룩은 정말 처절하게 싸움. 능력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음바쿠의 주장에 트찰라는 당당하게 뚝배기를 깨버리고 힘으론 조금 딸리지만 영리하게 서브미션을 걸어서 항복을 받아내서 왕의 자질을 인정받게됨 여기까지는 당연한 수순임 왕으로 인정받기위한 무력의 테스트. 그런데 킬몽거가 나타나고 킬몽거가 도전하면서 이 도전이라는게 뭔 개짓거리인지 이상하게꼬임 트찰라가 비록 죄책감이라는 패널티를 가지고 시작한건 사실이지만 분명히 킬몽거는 트찰라를 떡바름 아주 떡이되게 만든다음 항복아니면 죽음이 끝이라는 규칙 속에서 절벽 아래로 떨굼으로써 판정단은 킬몽거가 트찰라 이겼다는 확신을 갖게 되고 결국 왕으로 등극함 킬몽거는 왕족이기때문에 기회가 있었고 정정당당한 결투였음 그런데 이해 안되게도 주변인들은 킬몽거의 왕위를 박탈해야한다고 주장함 킹껄룩은 뒤진게 사실상 확정이었고 에릭（킬몽거）이 반칙을 한것도 아닌데 위스키녀（나키아）는 사랑론 시전하다가 경호실장님한테 팩트로 뚜들겨맞고 적폐맘（트찰라어머니）은 자바리 족장인 음바쿠에게 아들이 살해당했다는 개드립을 치다가 정정당함.
이럴꺼면 도대체 결투는 뭐고 왜 만들었는지, 와칸다의 적폐청산이 얼마나 시급한지 느껴짐
하이라이트에서의 개드립과 통수치는 얙션>
드디어 부활하면서 덤으로 모든조상패륜이라는 이벤트를 거쳐（사실 패륜이라기보단 왕으로써의 정신적 성장） 킹껄룩이 돌아옴 하이라이트는 나는 아직 죽지 않았고 항복도 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겨루자 라는 개드립과 시작함 이 상황에선 킹껄룩이 코마에서 돌아와서 지능이 퇴화해서 어린아이 수준으로 돌아간거라면 ㅇㅈ해줌.
결투가 무슨 얘들장난도 아니고 난 안죽었지롱 항복도 안했지롱 이라고 외치고 싸우자고 주장하지만 현실은 자기 스스로 역경을 이겨낸것도 아니고 하트허브 낭낭하게 달라는 적폐맘과 전통무시동생, 사랑론 신봉자 위스키녀와 하트허브라는 신체강화물질+이름도 안나온 어부와 자바리부족의 도움으로 돌아온거면서 스스로 이겨낸것 마냥 관객들을 기만함 자기 스스로 돌아온거라면 약간의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이 정도로 결투의 전통을 능욕하는 대사는 당연히 아니었을거임 오히려 트찰라의 성장과 강인함이 더욱 돋보여지게하는 명대사가 됬을 것 같음
하지만 여기까지는 쪼잔한 문제들임 마블덕들은 가장 기만하고 빡치게 만든것은 액션씬임
시빌워를 봤을때 내가 든 생각은 어쩜 이렇게 캐릭터를 잘 살리지였음
교묘한 설정들로 가해자와 피해자들을 구분못하게하고 당위성을 부여하는 스토리와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면서 약간이나마 있었던 액션씬의 걱정을 깨부수고 보여준 호크아이와 앤트맨의 합동액션과 개그, 에너지 넘치는 거미인간, 비극적인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브루클린의 약골이자 21세기의 이방인과 부모가 죽던 날 아침, 퉁명스럽게 행동했던 트라우마를 가진 사고뭉치 외아들의 싸움（부기영화리뷰:캡틴과 아이언맨을 이보다 중립적으로 잘 표현한 글이 없기때문에 빌려옴）
이 가운데 우리의 눈에 블랙팬서가 킹껄룩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추격씬을 보여줬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이 영화의 액션씬을 기대하게만듬 하지만 이 영화에선 cg를 너무 활용해서 거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액션과 다구리 맞고 쓰는 에너지방출만 보게됨 심지어 감독이 배트맨을 좋아하는지 허구헌날 시꺼먼데서 싸워서 잘보이지도 않음 감독은 이 거지같은 에너지 방출에 대해서 외부의 충격에도 약해지지않고 힘을 발산하는 능력이 아프리카와 흑인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했다고 하고있음 심지어 슈트도 시빌워의 묵직함이 사라지고 심플해지면서 좀 쫄쫄이 같아져서 걱정되었는데 액션까지 거지같아지니 더 흉해보임
하지만 놀랍게도 이 영화의 평가점수는 시빌워, 심지어 다크나이트보다 높음
?
나에게 정말 아쉬웠던 영화였고 제발 인피니티워에서 이 아쉬움을 없애줬으면좋겠음 시빌워 때와 같이 루소형제가 이 찝찝함의 상판대기에 사이다를 부워주면 좋겠음.
에너지방출 똥이나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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