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로월（Lost-World） 입니다...


시간이 바쁘니 닥치고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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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후, 그저그런 생활을 즐기며 한창 다른애들과 친해지고 있었다...


그 당시의 자리배치는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여자는 1분단부터 번호순으로 앉히고


남자가 여자의 짝으로 랜덤하게 앉는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기억의 근거는 지금 말하려는 사건으로부터 발생한다...


（↑ 뭔 말이래 -┏...）


우야튼, 순조로이 수업을 받던 어느 날 수업시간...


너무도 충격이 큰 사건이라서...


어느 수업시간이었는지 기억나지도 않는다...


내 앞에 앉아있던 녀석...


（이녀석이 엄씨, 내가 김씨라 남자는 랜덤하게 앉았다고 추정,,,


우쨋든... 엄씨니까 편하게 '엄석대' 라 지칭하겠다...


절대로 '우리들의 일그러진영웅'의 '엄석대'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지금 딱히 떠오르는 엄씨 이름이 그것밖에 없을뿐;;）


그래,, 엄석대가 수업을 받다말고 갑자기 뒤돌아보며 나에게 소근댔다...















"하악~♡"


"이런 게이쉑히 -_-;"







당연히 joke다... -┏


죄송하다...


석대 : "니 우리반 （여자）애들중에 누가 가장 맘에드냐?"


나 : "없어"


'당연히 현이지 이쉑히야... 그런걸 뭣하러 물어보냐?'


석대 : "호오~ 진짜? 그럼 한명씩 지목해봐야지 ㅋㅋㅋ"


나 : "그러던가"








당시만 해도 순수했던 나는....


독자 : 맞자 이쉑히야


쿠.. 쿨럭;; 그래, 당시만 해도 찌질했던 나는...


독자 : 뒤지게 밟히고 싶구나 니가


.......... 뭘 더 바라는거냐,,, 젠장;


그래!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찌질하다! 됐냐!


-┏....


독자 : 어 그래 니 찌질이 ㅋㅋㅋ


ㅠ_ㅠ 우쩃든 석대가 현이를 지목하면 변명할 말을 찾기위해


머리를 열심히 굴리고 있었다...


젠장... 그냥 "아니" 라고 한마디만 하면 될것을... ㅄ새킈...


석대 : （1번부터） "쟤"


나 : "아니"


석대 : "쟤"


나 : "아니"


석대 : "쟤"


나 : "아니"


그렇게 반복하다가 엄석대가 현이의 앞번호 （통칭 '민이'라 하겠음）


민이를 지목했다...


석대 : "쟤"


나 : '아놔.. 다음이 현이네... 뭐라 둘러대냐... shit!!"


↑ 이따구 찌질이 같은 생각을 하다가 반응이 늦었다... -┏


나 : "응? 음... 아니"


석대 : "어? 반응이 이상한데? ㅋㅋ 니 민이 좋아하냐?"


나 : "아니라고 -_-"


석대 : "ㅋㅋㅋ 알았어 색휘야"


이러더니 알겠다는 개쉐이가 지 짝과 내 짝한테 몸을돌려 지껄인다... 개쉐이...


석대 : "야, 로월이가 민이 좋아한대 ㅋㅋㅋ"


내짝&석대짝 : "진짜? 진짜?"


나 : "그러니까 아니라고 -┏... 아나 씨;발"

















이 다음은 절대로 자뻑이 아니다... fiction이 아니다...


사실이니 제발 믿어달라...


난 내가 잘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발 이게 nonfiction임을 believe 해달라...



독자 : 아 ㅅㅂ 찌질이새킈 개소리 지껄이지말고 마저 써 10pc야


아무리 말해도 안믿겠지... 젠장... 역시 내 편은 없는거겠지...


어쨋든...


쉬는시간이 되자 그 셋이 반에다가 광고를 하고다닌다...


석대&석대짝&내짝& : "로월이가 민이 좋아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샹갓나들...


소문이 퍼지자마자 여자애들 다섯이 내쪽으로 달려온다...


아 젭라... 믿어달라구... 픽션이 아니라구...


여자애1,2,3,4,5 : "진짜야? 어머~ &^$%&*@#$%*&*"


아 젠장... 존나 짹짹대네... 시끄러 환장하겠다...


너무 당황한 나머지 아무런 대답도 못했다...


이뇬들... 긍정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이딴말을 씨부리며 소문내러간다 -┏


"어머~, 니가 더 아깝다~"


쉬는시간에 잠깐 현이를 바라보니...


나를 보다가 시선을 거둔다...


아 젠장... 중학교 1학년... 편히 생활하긴 힘들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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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2편은 이쯤에서 마칠까 합니다....


전에도 말했듯이


이 글은 추천수에 상관없이 연재됩니다...


참, 위 글의 대사중 마지막 부분에


"어머~, 니가 아깝다~"


이딴 말이 있는데요...


그냥 개인적인 견해를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분들은 주변의 친구분들이


누구랑 사귄다, 누굴 좋아한다 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그 본인을 봤을 때


당사자 앞에서는 저런말을 씨부리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기들끼리 좋으면 되지, 주변에서 누가 아깝네 어쩌네 하는거...


솔직히 꼴불견이라 생각합니다...


→ 하도 저런말을 많이 들어서 한이 맺혀서 여기에라도 써봅니다 ㅠ_ㅠ 이해점;


어쨋든 3편을 기대해주세요~ ♡


written by Lost-World


p.s. 저번에 올린 "버스기사님들 꼭 읽으셈 ㄱ-"를 오베에 보내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