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의 속편이 나왔습니다

인간과 레플리칸트의 차이를 칼로 썰어서 정해놓는다면? 그 칼날위를 달리는 자는 인간일까 레플리칸트일까?

전작과 마찬가지로 인간과 인조인간（레플리칸트）에 대한 정의와 차이를 다룹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모호하게 대답하죠

칼날의 이쪽도, 저쪽도 아닌 칼날위를 달리는, 누구라고 명확히 정의내릴수 없는 애매모호한 존재로 말이죠

영화는 몇가지를 물어보는데요

과연 인간은 무엇으로 정의되는가? 인간과 레플리칸트를 가르는 차이점은?

만약 레플리칸트가 그 차이점을 극복해낸다면 레플리칸트는 인간이 될 자격이 있을까?


이러한 질문들을 영화내에서 명확하게 콕 찝어서 대답해주지는 않습니다

그게 이 영화의 매력이라면 （속터지는）매력이고 아직 풀지못한 문제니까요


이 영화는 어렵고 어둡고 느리고 무겁습니다 시간도 길고요

아마 만족하신 분들이라면 한번말고 여러번 볼것이고

만족스럽지 않다면 너무 어렵고 개똥같은 소릴 하는 영화로 기억되겠죠 왓치맨처럼요

개인적으로는 여러번 볼것같고 전작과 마찬가지로 볼때마다 의미가 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