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제가 이상한가요..
어제 군대얘기할때 울컥했습니다.
정신차려야한다고,제가
너무 편하게살았다고 군대갔다와야한다고..
저는 지금 너무나 하고싶은것이 있고 열정적으로하고싶은게있는데,군대가 발목을잡네요.
일찍가는게 좋긴좋은데 군대가는게 좀 두렵죠..
뭐,무뚝뚝하다고 해야하나 그게 좀있고 많이 조용한편이고 내성적이기도합니다.
게다가 고등학교때에 비해 진짜 열정적으로 배우고싶은게있고요...
엄마와 4살차이나는 여동생은 현역으로 빠지는게 좋다는 말을하고 저한테 많이 꾸중?비슷한말을 많이들었어요...
공익가면 돈 많이든다,현역가야 정신차린다..,서울대생도 군대갔다오는데 너는 무슨 국회의원도아니면서 공익가려하냐,등등이죠..
솔직히 말하자면 공익에 갈수있다면 공익가고싶어요.
내성적이고 많이조용한편이고 남과 싸운적도 진짜없고 항상 제가먼저 참아왔으니깐요,그러다가 한번터지면 제가 무슨짓하는지모를정도로 싸우는거고요..
제가 그래서 진짜 만약에 공익갈수있다면 난 가겠다고했는데,엄마랑 여동생은 남자가 무슨공익이냐는것같이말하고 ,식비이런것 다 스스로해결해야한다면서 그러곤,돈 많이든다고,돈아껴야한다면서 공익가면 안좋다는투로말하고..
진짜 군대에서 부조리당하면 제가 진짜 극단적인상황까지 갈수도있을것이다고 공익이 그나마 하던 휴학하고도 학업을 꾸준이 이어나갈수있다고해서 공익간다고 말했거든요..
그리곤 제가 엄마한테 답답하다고말하고 어제 완전 분위기가 쌔했네요..
군대얘기하기전까지만해도 그렇게 쌔하진않았는데,,군대얘기막상들으니 울컥하고,그냥 하소연해봅니다..
나라를 지키러가는것은좋은데 사회와의격리 이점만 딱 마음에안들어요,,
제가 인문계고였을때 집이 바로앞이여서 학교가 애들가두는곳이냐면서 전 쌤들이 존나게 뭐라해도 마이웨이했고 체벌받아도 마이웨이했거든요,,그냥 사회와의 격리 그게 진짜 마음에걸립니다.
앞으로 4~5년간 하고싶은걸 제가 수능친후에 찾았고,어머니가게도와드리다가 진짜 개학때부터라도 열심히해왔는데,,흠..그냥 하소연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