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장점이 없습니다. 외적이나 내적으로도
심지어 노력조차 안합니다..
살면서 한번도 열정이라는 것을 가져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인간관계도 좋지 못합니다. 낯가림도 심하고
말을 더듬는 버릇이 조금 있습니다. 눈 마주치는 것도 잘 못하는데
쌍수하고 앞트임 흉터가 생기면서 더 심해졌어요.
심지어 착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남의 눈치를 좀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 표정이 살짝만 이상해져도 심장이 덜컹하고..
그리고 가장 어이없는건 저한테 소중한 친구들이 딱 두명있는데 저랑 잘 놀아주고, 챙겨주고 하는데
제가 질투심이 심해서 소외감이 들고 근데 막 드는 생각이 저같은 애 놀아줘서 고마운데 막 언젠간 버릴거같고 불안하고
그래서 제가 먼저 잠수탈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 전 얘네밖에 없는데 얘네는 나말고도 기댈 사람이 많으니까..
음 그리고 이건 아무한테도 말안한건데 전 속으로 저만의 세계 그러니까 현실에서 이루어졌음 하는 일을 많이
상상하는 편인데 상상을 좀 구체적으로 오래하고 자주 합니다.. 그 초등학교때 왕따 당한적이 있어서
그때 막 혼자있을때 그냥 친구랑 대화하는 상상? 막 그런 상상을 조금씩 했었는데 그게 그런류의 상상을 성인인 지금까지
자주 합니다.. 제 생각에는 제가 의욕이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이 상상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멈추는게 쉽지 않네요..
그리고 자존감도 많이 낮은거같아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저도 잘 알고 있어서 고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정말 생각만 해요.
행동을 안합니다 그래서 자괴감이 들고 다시 생각하고 생각만하고 또 자괴감이 드는게 계속 반복됩니다.
ㅠㅠ미치겠네요 글 쓰는 것도 많이 이상하죠?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살려주세요
근데 또 이렇게 마음 먹어도 일주일 뒤에 또 혼자 자괴감 들거같아요.
움직이는 것이라도 좀 하자 해서 강아지랑 밤산책 나가는 것도 몇일후면 또 안하고 산책하면서도 막 주변을 보는게 아니라
혼자 막 상상? 대화?를 해서 ㅠ 이상향이 너무 높아서 그런걸까요?
근데 평생 이렇게 살고싶지는 않아요 근데 ㅠㅠ아 ㅠㅠ ㅠㅠㅠㅠㅠ 맘도 급하고 모르겠어요
심장은 쿵쾅되는데 글 마무리는 어떻게 하죠 음..ㅠ 제가 고칠수있을까요?
그리고 자기합리화가 너무 심합니다. 그리고 나는 자기합리화가 심하니까 라고 말하면서 자기합리화를 하고 근데 그게 또 자괴감들고 또 자기합리화..반복도 자주하고 ..